| [미국] 북미 셰일오일, 셰일가스의 최신 동향과 그 영향
□ 개요
- 석유에너지기술센터에서는 2011년 이후 북미 셰일오일, 셰일가스 동향과 그 영향을 조사해옴. 이번에는 2013년 10월 하순 시점에 입수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토대로 최신 동향을 보고함.
□ 2013년 미국은 세계 최대의 석유·천연가스 생산국으로
- 2013년 10월 4일 EIA는 미국이 2013년 중에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를 능가해 세계 최대의 산유·산가스국이 될 것으로 전망함. 2012년에 이미 러시아를 넘어섰지만, 2013년에는 경쟁 2개국과는 명확하게 차이를 벌리며 1위를 차지함.
- 산유량만 놓고 보면 2013년 미국의 석유 공급 총량은 사우디아라비아를 30만b/d, 러시아를 160만b/d 상회해 세계 1위임. 이 차이는 앞으로 2020년이 경과할 때까지 확대되고 그 차이는 적어도 2030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 미국의 셰일오일, 셰일가스 생산 동향
- 셰일오일은 250만b/d를 향해 계속 증산되고 있고, 셰일가스는 30bcf/d를 넘어설 기세임.
- 한편에서 미국의 셰일오일, 셰일가스 생산정 중에는 감퇴율이 높아 6년 내에 생산량이 당초의 1/6로 떨어진 사례도 있음. 그러나 이것을 메우기 위해 가동 리그 수를 늘리기보다 오히려 굴삭 효율이나 신규 항정의 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이 이루어진 것이 최근 미국 내 원유, 천연가스 생산 증가를 가져온 것임.
□ EIA에 의한 세계 셰일 매장량 전망
- 2013년 6월 10일 EIA는 미국을 포함한 42개국의 셰일 매장량을 상향 수정함. 셰일오일은 320억 배럴에서 3,450억 배럴로, 셰일가스는 6,622억 입방피트(tcf)에서 7,299tcf로 증가함.
- 단, 생산 전망 예측 폭은 커서 2013년 1월 'BP Energy outlook 2030'에서는 2030년 NGL을 제외한 세계 셰일오일 생산 예측 폭을 500만b/d∼1,000만b/d로, 마찬가지로 셰일가스는 500억 입방피트/일∼1,100억 입방피트/일로 함.
□ 북미 셰일오일 증산과 원유 자급 가능성
- 미국의 셰일오일은 급격한 증산중임. 재래형 원유와 합하면 연간 100만b/d 페이스로 증산되고 있음. 그 결과 셰일오일과 성상이 가까운 아프리카 원유 수입이 2년 전보다 100만b/d 감소함. 미국 전체로도 2004년∼2007년 사이 1,000만b/d 이상이었던 원유 순수입량이 2012년에는 약 840만b/d까지 감소함.
- 2013년 5월 EIA는 'Annual Energy Outlook 2013'에서 2040년 셰일오일 생산 전망을 최대 500만b/d 이상으로, 표준 케이스의 약 200만b/d를 대폭 초과하는 전망을 함.
- 그 결과, 2040년 미국의 석유 수급 전망은 표준 케이스에서는 국내 소비량의 37%를 수입했지만, 최대 케이스에서는 자급을 달성할 뿐 아니라 소비량의 8%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봄.
- 2013년 9월 미국의 원유 생산은 약 775만b/d로 1989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달함. 이것은 표준 케이스에서의 2020년 생산량을 이미 넘어섰으며, 자급 달성 케이스의 증산 페이스에 가까운 것임.
- 앞으로 리스크 요인으로서 셰일 항정의 높은 생산 감퇴율, 그것을 커버하기 위한 단위면적당 정호 수나 가동 삭감 리그 수가 많다는 것을 들 수 있지만 증산을 위한 최대 리스크는 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이 발생한 경우일 것임.
□ 북미 셰일오일 증산에 의한 세계 원유 공급 구조의 변화
- 2013년 5월 14일 EIA는 '2013 MTOMR(중기 석유 시장 전망)'에서 2012년∼2018년 사이에 세계 원유 생산 능력 증강은 비OPEC 산유국에 집중되고, 그 중에서도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은 비OPEC 증산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함.
- 북미 석유 정제의 피드스톡이 해당 지역 내 원유로 공급되는 비율이 높아지면 중동산 원유도 상대적으로 중동 지역 내 석유 정제에 공급되는 비율이 높아질 것임. 비OPEC 국가들의 원유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증가해 2018년에는 국제 원유무역에서 차지하는 비OPEC 국가들의 참여비율은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됨.
- 이것은 중국, 인도 등 아시아에서의 수요 증가, 제유소 신증설에 대해 OECD 국가에서는 반대로 제유소 합리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따른 것임.
□ 북미 셰일가스 생산 증가 예측과 일본으로의 LNG 수출 가능성
- 현재 전 세계에서 미국과 캐나다만이 셰일가스를 상업 생산하고 있음. EIA에 따르면 미국은 SG 증산에 힘입어 2020년 경부터 천연가스 순수출국이 될 가능성이 높음.
- 2013년 9월 11일 미국 DOE/FE(미국에너지부 화석연료절감국)은 비FTA 체결국용으로 4개의 수출 계획을 승인함.
□ 미국의 향후 LNG 수출과 그 기대 효과
- 미국의 비FTA 체결국용 등록 완료 LNG 수출 프로젝트 신청은 2013년 10월 15일 현재 26건(승인 4건 포함), 수량은 341.2억 입방피트/일에 이름.
- 화학 업체인 Dow Chemical 등은 계속 LNG 수출에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음. 국내 천연가스 가격 상승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값싼 미국산 LNG 수출로 일본을 비롯해 LNG 수입국의 수입 비용 저감 효과가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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