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3분기 미국의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은 전분기 대비 20%,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한 930 MW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음. 이는 2012년 4분기 1,311 MW의 설비 용량 증가에 이어 사상 두 번째 규모의 분기별 설비 용량 증가에 해당함. 이로써 미국의 연간 태양광 발전량은 이미 10 GW를 돌파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올해 말 미국 전역에서 가동 중인 독립 태양광 발전 설비 개수는 400,000개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함.

 

○ 2013년 3분기 주택용 태양광 발전 설비 시장은 강한 성장세를 지속했음. 약 31,000개의 독립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3분기 중 새롭게 완공됨으로 인해 미국 전역의 주택용 태양광 발전 설비는 총 360,000개로 증가했음. 2012년 3분기 대비 49% 급증한 주택용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 증가세는 올해 4분기에도 52%의 설비 용량 증가세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

 

○ 상업용 태양광 발전 설비 시장의 위축은 3분기에도 지속된 반면, 유틸리티 사업자들은 3분기 중 총 52개 신규 태양광 발전 설비 프로젝트 (539 MW)를 완공했으며, 현재 미국 전역에서 4.3 G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 프로젝트 공사가 2-3낸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인 것으로 조사되었음.

 

○ 2013년 3분기 미국의 주택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 평균 가격은 전분기에 대비 2%,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7% 감소한 $4.81/W를 나타내며 최근의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음. 상업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 평균 가격도 전년 동기 대비 6.1%, 전분기 대비 6.5% 감소한 $3.96/W에 이르고 있음. 한편, 유틸리티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경우, 3분기 평균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0%, 전분기 대비 2.9% 하락한 $2.04/W로 조사되었음.

 

○ 태양광 발전 설비 부품 가격 동향

─ 일본, 유럽, 중국으로부터의 수요 급증을 공급량 확대가 효과적으로 상쇄하면서 하면서 2013년 3분기 폴리실리콘, 태양광 모듈, 태양광 전지, 웨이퍼 등 태양광 발전 설비 핵심 부품의 가격이 안정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되었음,

 

─ 3분기 폴리실리콘 평균 가격은 2분기와 동일한 $19.00/kg으로 집계되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13.0% 하락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음. 3분기 웨이퍼 평균 가격 역시 2분기와 같은 $0.22/kg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되었음. 이는 2012년 3분기 평균 가격인 $0.24/W에 비해서는 8.3% 하락한 수준임.

 

─ 태양광 전지 가격은 2013년 2분기 평균 $0.44/W에서 3분기 $0.42/W으로 4.5% 하락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8.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음. 태양광 모듈 가격은 2013년 2분기 평균 $0.68/W에서 3분기 $0.70/W으로 2.9% 상승했으나,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 하락한 수치인 것으로 조사되었음.

 

○ 3분기에도 BrightSource Energy, SolarReserve, Abengoa 등 주요 태양열 발전 설비 개발업체들이 California와 Nevada에서 진행중인 태양열 발전 설비 공사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392 MW 발전 용량을 가진 BrightSource Energy의 Ivanpah 태양열 발전 설비 프로젝트는 2013년 말부터 2014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총 560 MW 용량의 태양열 발전 설비 공사가 2014-2016년까지 완공될 것으로 기대함.

 

 

ᅳ 2013년 한해 미국의 신규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 증가는 4,268 M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약 27% 증가한 수치임. 2014-2016년 연간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 증가분은 각각 5,500 MW, 7,800 MW, 9,200 MW에 이르면서 갈수록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 증가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함.

 

ᅳ 2013년 기준, California의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 증가분이 2,132 MW에 이르면서, 미국 태양광 발전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며, Arizona와 North Carolina 역시 올해 총 444 MW와 343 MW 규모의 신규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함.

 

미국 태양에너지산업협회 (U.S. Solar Energy Industries Associ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