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광시(廣西)-아세안 경제기술개발구는 식품가공을 주도산업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동 개발구는 광시지역의 최대 식품공업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동 개발구에는 앤호이저-부시 인베브(Anheuser-Busch InBev), 미국 볼(ball)그룹, 미국 크라운홀딩스, 미국 카길(Cargill), 중량그룹(中糧集團),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그룹(Sinar Mas Group) 등 세계 500대 기업에 속하는 기업 6곳이 입주했다.

 

또한 솽후이식품(雙匯食品), 퉁이음료(統一飲料), 이리청량음료(伊利冷飲), 자둬바오냉차(加多寶涼茶), 왕라오지냉차(王老吉涼茶), 주장맥주(珠江啤酒) 등 여러 중국 500대 기업 및 식품업계 100대 기업이 앞다투어 개발구에 입주했다. 이 덕분에 동 개발구는 난닝(南寧) 지역 개발구 가운데 세계 500대 기업(제조업), 대만계 기업, 식품 가공업체가 가장 많이 입주한 개발구가 되었다. 

 

2013년 11월까지 광시-아세안 경제기술개발구에 입주한 식품 가공 및 제반 기업 수가 70개를 넘어섰다. 또한 올해 1월~10월 동 개발구의 규모이상(연간 영업이익 2천만 위안 이상) 식품업체의 공업 총생산액이 38억 위안을 기록했다. 

 
솽후이, 앤호이저-부시 인베브, 중량그룹 등의 주요 프로젝트가 가동됨에 따라 2014년 규모이상 식품업체의 공업총생산액이 1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12차 5개년’ 규획 시행 말기가 되면 동 개발구 내의 식품업체 수는 100개를 넘어설 것이며 식품공업 총생산액이 150억 위안 이상, 납세액이 20억 위안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10월 동 개발구는 동기 대비 32.15% 증가한 56억 위안의 국내 투자자금과 동기 대비 48.95% 증가한 3,980만 달러의 외국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이로써 연간 투자자금 유치 목표치를 모두 달성하였다. 이 밖에 올해 1월~10월 동 개발구는 글로벌 500대 프로젝트에 속하는 프로젝트는 2개를 포함하여 1천억 위안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 11개를 유치했다. 해당 투자자금 총액은 51억 위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