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2014년 사우디 예산 2280억 달러 책정, 지속 가능한 성장에 초점
2014년 사우디 예산 2280억 달러 책정, 지속 가능한 성장에 초점
- 8550억 리얄(2280억 달러) 지출, 8550억 리얄(2280억 달러) 수입, 균형예산 편성 -
- 장기적 성장, 사우디인 고용 확대 초점 맞춘 예산 운용 목표 -
- 465개 학교 신설, 8개 대학 신설 등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교육부문 투자 대폭 확대 -
□ 2014년도 예산 내역
○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 예산은 총 지출 8550억 사우디아라비아리얄(이하 리얄, 2280억 달러)이 편성됐으며 2013년 2187억 달러 대비 4.3% 증가함.
- 2014년 예산편성은 장기적인 성장에 필수적인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개발 및 사우디인 고용확대를 위한 투자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됨.
- 특히, 압둘라 국왕은 인적 자원개발과 고용 확대를 통한 균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조함.
- 기타 공공 및 사회보장제도, 지역사회 서비스,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투자도 강조함.
○ 신규 및 기존 프로젝트 2480억 리얄(661억 달러), 교육 2100억 리얄(560억 달러), 보건 및 사회복지 1080억 리얄(288억 달러), 지방자치산업 390억 리얄(104억 달러), 교통 및 운송 666억 리얄(178억 달러), 수자원산업 및 농업분야 610억 리얄(163억 달러) 등으로 배정됨.
2014년 사우디 주요 부문별 예산 책정 내역
(단위: 십억 달러)
자료원: Saudi Gazette
□ 2014 주요 부문별 예산
○ 신규 및 기존 프로젝트
- 총 2480억 리얄(661억 달러) 책정, 2014년 전체 예산의 29.0%를 차지했으며, 2013년 대비 13.0% 감소한 금액임.
○ 교육 부문
- 총 2100억 리얄(560억 달러) 지출이 예상되며 이는 2014년 전체 예산의 약 25%를 차지, 2013년 대비 3% 증가한 금액임.
- 465개 학교 신축에 30억 리얄(8억 달러)이 배정됐으며 기존 1500개 학교의 교실 증축 및 개보수에도 투자할 예정임.
- 고등교육 부문에서는 여자 대학교 건설, 8개 대학 신설, 교직원 숙소 건축에 투자할 예정임.
- 전문대학 및 기술기관 신설에 52억 리얄(13억9000만 달러)이 투입될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에도 추가 예산 5억 리얄(1억3330 달러)이 편성될 예정임.
- 현재까지 국비지원 해외 유학생 수가 18만5000명(정부의 지원을 받는 부양가족 포함)을 넘어섰으며, 금액은 약 220억 리얄(59억 달러)에 달함.
○ 보건 및 사회복지 부문
- 총 1080억 리얄(288억 달러), 전체 예산의 12.6%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8% 증가한 금액임.
- 연평균 3.15%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사우디 인구는 2015년 3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는 이에 대비해 사우디 의료산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기초 진료센터 설립을 포함, 11개 신규 병원, 2개 의료단지, 11개의 의료센터, 10개의 종합클리닉을 건설할 예정임.
- 현재 3만3750개 병상을 수용할 수 있는132개의 병원, 6200개 병상을 수용할 수 있는 5개 의료 도시를 건설 중임.
- 2013년에는 3700개 병상을 수용할 수 있는 16개의 병원이 신설됨.
- 사회복지 부문에는 20개 도시에 스포츠 경기장 및 관련 시설 건축, 16개의 사회복지 시설, 노동사무소 건립 등과 장애인 지원 및 빈곤퇴치 프로그램 등이 포함됨.
○ 지방자치 사업
- 총 예산 390억 리얄(104억 달러)로 전체 예산의 4.6%를 차지하며, 이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금액임.
- 도시 간 도로, 교량, 배수 시설 및 조절 시스템 건설에 투자할 예정이며, 환경 관련 프로젝트, 메카-리야드 공공 운송 프로젝트 등에도 예산이 편성됨.
○ 인프라, 교통 및 운송
- 총 666억 리얄(178억 달러) 책정, 전체 예산의 7.8%, 전년 대비 2.5% 증가한 금액임.
- 3500㎞ 도로 신설, 기존 항구 증축 및 현대화, 정박시설 증축, 주베일·얀부·라스 알 카이르 산업도시의 인프라 프로젝트, 국내 및 국제선 공항과 철도 개보수 등에 402억 리얄(107억 달러)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는 전년 대비 33.7% 증가한 금액임.
○ 수자원, 농업, 산업, 기타 자원
- 총 610억 리얄(163억 달러)이 배정됐으며 전체의 7.1%, 전년 대비 5.7% 증가한 금액임.
- 댐 건설, 담수화, 대수층 개발(지하수), 수처리 및 관개 네트워크 개선 등에 총 330억 리얄(88억 달러)을 투입할 예정임.
- 아울러 신규 프로젝트는 인프라 구축 및 필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산업도시에 착수될 예정이며 곡물 저장고 신축 및 증축도 포함됨.
○ 특별 금융지원 기관 및 정부 금융 프로그램
- 일자리 확대 및 미래성장 촉진을 위해 부동산 개발펀드, 사우디산업개발펀드(SIDF), 저축은행, 농업개발펀드, 공공투자펀드, 정부대출 프로그램 등에 853억 리얄(227억5000만 달러)을 투자할 예정임.
- 위 기관에서 제공하는 대출금액은 현재까지 약 5375억 사우디 리얄(1433억 달러)에 달함.
□ 시사점
○ 사우디 정부는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장기(long-Term)', '지속 가능한(sustainable)' 경제성장과 자국민 고용확대를 강조하고 있음.
- 사우디는 지난 제9차 5개년 개발계획(2009~2014)을 비롯해 매년 인적자원 개발과 고용확대를 예산편성의 주요 목적으로 발표함.
○ 교육 관련 기자재 및 시스템, 우리나라 박사급 인력 수요 확대 전망
- 각급 학교 신설, 고등교육 기관, 해외 장학생 등 교육부문에 집중적인 투자가 예상됨에 따라 교육 관련 기자재 및 e-learning 시스템, 설루션 등의 수요 확대가 전망됨.
- 현지 대학 규모 및 신설되는 대학에 비해 박사급 교수 인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우리나라 박사급 인력의 교수 채용 수요 확대도 예상됨.
○ 대형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회 보장, 보안, 지방자치, 도로, 수자원 및 수처리 서비스 등 사회 서비스 발전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과학 기술 프로젝트 및 전자정부 프로그램도 다수 포함됨.
- 따라서 우리가 강점을 가진 일부 공공서비스 부문의 교류 확대를 통한 수출기회 확보 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됨.
○ 매년 책정되는 예산의 부문별 용도 및 금액 등은 긍정적이었으나 사우디 정부의 행정상 문제점으로 기간 내에 완료되지 못한 프로젝트도 다수임.
- 따라서 구체적인 개발 계획 수립을 통한 예산 집행의 효율성 제고가 향후 정부가 강조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인적자원 개발, 산업 다각화 등의 핵심이 될 전망
[출처:http://www.globalwindow.org/20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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