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폐기물 에너지분야에 관심 높아져
- 폐비닐 이용한 산업용 연료유 생산 확대 예상 -
□ 베트남, 폐비닐을 활용한 연료유 생산 시작
○ 2012년 4월, 다낭시 Khanh Son 쓰레기 매립장에 폐비닐 처리기술을 이용한 연료유 생산 공장이 준공됨.
- 약 570만 달러가 투입된 Khanh Son 매립장에서는 매일 다낭에서 수거한 650톤의 쓰레기를 처리하며, 이 중 8%에 해당하는 50톤의 폐비닐을 재생처리해 연료유로 사용할 계획임.
- 하루 50톤의 폐비닐을 재생처리해 17톤의 공업용 PO 및 RO기름 생산이 예상됨.
○ 폐비닐의 유화 프로젝트는 매립지의 '수명 연장' 및 버려지는 재활용 에너지원 활용에도 효과적임.
- 국토가 넓지 않은 베트남은 쓰레기를 매립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인 반면, 시민의 쓰레기 배출에 대한 의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매립장의 '수명'이 급속도로 줄고 있음.
- 지역 언론에 따르면, Ba Ria-Vung Tau성에서는 매일 80톤 가량의 비닐쓰레기가 배출되고 있어 갈수록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30년까지 폐비닐 재생처리시스템 도입을 결정함.
□ 현지 업체, 한국 기업에 관심 많이 보여
○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현지 H사에서 코트라 호찌민 무역관을 직접 찾아와 폐비닐을 이용한 유화기술을 가진 한국 기업 소개를 요청함.
- H사의 경우 한국 업체에서 폐비닐을 이용한 유화설비 및 기술을 투자하고, 베트남측에서는 토지 및 생산공장을 제공해 협력하는 방안을 제안함.
- 정부의 정책사업인 환경 분야와 관련이 있어 본 사업 시행 시 정부환경보호기금에서 사업비의 70%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한 대출이 가능하며, 생산되는 기름의 구매 또한 보장하고 있음.
- 대부분의 지방정부가 생활쓰레기에 대한 숙제를 안고 있는 만큼 폐비닐의 유화 프로젝트는 더 많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
- Vietnam waste Solution사가 폐비닐을 이용한 유화 사업분야에 유일하게 투자하고 있어 사업 경쟁성이 높음.
- H사는 매일 800톤 가량의 폐비닐 쓰레기가 배출되는 호찌민에 폐비닐 유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정부에 금융지원 신청, 공장부지 선정, 생산설비 구매 등을 준비하고 있음.
○ 현지 파트너를 통해 정부의 지원정책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사업 특성상 각 지방의 폐비닐 배출량 및 매립지 현황 조사 또한 필요함. 이를 바탕으로 사업성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지방 정부의 담당자를 꾸준히 접촉해 사업 홍보 및 설득작업 또한 필요함.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한국 기업의 장기적인 투자계획 및 인내가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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