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정부는 지난 14일 에너지수자원협회(BDEW)가 발표한 2013년 전력통계 자료를 인용, 지난해 독일의 전체 전력소비량 중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23.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자력발전은 2011년 전체 17기 중 8기의 원전을 가동 중지한 이후 2013년 15.4%로 지속 감소중이고, 석탄발전 비중은 45.5%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은 2011년 에너지전환정책에 따라 감소한 원전비중을 재생에너지와 석탄발전량 증가가 상쇄하여 안정적 전력수급을 달성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력 순수출량도 2013년 33 billion kWh를 기록하였다.

한편, 독일 환경부에 따르면 2008~2012년간 온실 가스가 1990년 대비 23.6% 감축되어 교토의정서에 따른 21% 감축 의무를 초과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