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 EIB)와 유럽부흥개발은행(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EBRD), 그리고 EU 산하기관인 Neighbourhood Investment Facility(NIF)는 2014.2.7(금) 몰도바의 수도 키시나우에 상하수도 시설 개발 사업을 위하여 5천9백만 유로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EIB와 EBRD가 각각 2천4백만 유로, 그리고 NIF가 1천1백만 유로를 조달할 계획이며, 이는 키시나우의 수자원망 효율성 증대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하여 상하수도 시설 확장, 복구, 현대화 작업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키시나우에는 약 80만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수준의 상하수도 망으로는 더 이상 도시가 필요로 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금번 사업에서는 물 손실률 감소, 수질 향상, 그리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비롯한 건강상의 위험 최소화에 주목할 계획이며, 몰도바의 유럽연합 대사관 Pirkka Tapiola는 금번 사업을 통해 몰도바에 더 나은 위생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영향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7년 이래 EIB와 EBRD는 몰도바의 상하수도 사업을 비롯한 사회기반시설 개발을 위하여 총 6억7천4백만 유로를 투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