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밥콕(Doosan Babcock)은 EDF 에너지(EDF Energy)와 체결한 합의에 따라, 영국의 모든 신형고온가스냉각로(Advanced Gas-cooled Reactors, AGRs)에 대해 계속해서 운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에 진행될 수명연장에서도 같이 협력하기로 했다. [EDF 에너지가 2028년까지 가동을 연장하기로 한 던지니스 B 원자력발전소]

수명주기사업합의(Lifetime Enterprise Agreement)는 양사가 2년 동안 세부 계획을 준비하고 추진한 끝에 이루어진 것으로 7기의 AGR이 모두 발전을 중단할 때까지 효력을 유지하게 된다. 이 원자로들의 가동 중단은 2023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EDF 에너지는 최근 던지니스(Dungeness) B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을 2028년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두산 밥콕 원자력 서비스 이사 카메론 길모어(Cameron Gilmour)는 이번 합의를 통해 EDF 에너지는 자사의 전문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기술에는 원자로 수리 및 유지, 원자로 압력용기 내부 작업 및 최신 프로젝트, 엔지니어링, 기술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한편, EDF 에너지의 원자로 운영 이사 브라이언 코웰(Brian Cowell)도 두산 밥콕의 광범한 영역에 걸친 고유한 원자력 엔지니어링 기술과 능력을 고려할 때 수명주기관리에 있어서 이상적인 협력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GR은 영국이 보유한 고유한 설계다. 영국은 19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7기의 AGR을 건설하여 총 14기의 AGR을 보유하고 있고 역시 7~80년대에 건설된 가압경수로와 함께 현재는 EDF 에너지가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 운영되고 있는 영국의 원자력해체청(Nuclear Decommissioning Authority)이 소유하고 매그녹스(Magnox Ltd.)사가 운영하고 있는 매그녹스(Magnox) 원자로를 채택한 와일파(Wylfa) 1은 9월에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EDF 에너지는 UK EPR 가압경수로를 4기까지 건설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 중에 첫 번째인 힌클리 포인트(Hinkley Point) C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린 상태로 프로젝트의 감독 및 통제를 지원하는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2013년에는 프랑스전력(EDF)의 프랑스 내 발전소들의 가동률이 안정된 추세를 보인 가운데, 영국 내 발전소들은 8년 중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EDF는 영국의 신형가스냉각로(AGR)의 가동을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EDF는 2013년 전체 실적을 발표하면서 영국의 원자력발전소들이 60.5 TWh의 전기를 생산하여 2012년보다 0.5 TWh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EDF는 이 성능 향상은 "AGR 원자로 선단의 구조적 개선"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5년에 걸쳐 EDF 자체의 원자력 투자 및 계획된 유지보수 및 프랑스 전력업계로부터 시너지의 이득을 통해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GTB2014020227).

 

 

 

 

Doosan Babcock is to provide ongoing operational support for all of the UK's Advanced Gas-cooled Reactors (AGRs) as well as work to support life extension projects under an agreement signed with EDF Energy.

 

The Lifetime Enterprise Agreement is the culmination of two years of detailed planning by both companies and will only end when the last of the seven AGR power plants ceases power generation. Under current plans, that would be in 2023 - although EDF Energy recently confirmed that it expects to extend the operating life of the Dungeness B nuclear power plant to 2028.

 

Doosan Babcock nuclear service director Cameron Gilmour said the agreement would give EDF Energy access to his company's range of specialist skills and technologies, which includes reactor repair and maintenance, reactor vessel-entry services and high-end project, engineering and technical services. Meanwhile, EDF Energy director of nuclear operations Brian Cowell said that Doosan Babcock's unique range of nuclear engineering skills and capabilities made it the "ideal partner" for the lifetime agreement.

 

AGRs are unique to the UK. A total of 14 AGRs were built at seven sites from the mid-1970s to the late 1980s, and along with the UK's only pressurized water reactor are now owned and operated by EDF Energy. The sole remaining operational Magnox reactor, Wylfa 1, is owned by the UK's Nuclear Decommissioning Authority and operated by Magnox Ltd. It is due to shut down in September.

 

EDF Energy plans to build up to four new UK EPR pressurized water reactor units with a final investment decision for the first of these, Hinkley Point C, anticipated after the conclusion of ongoing European Commission scrutiny of government support for the project.
 

[원문출처 : http://www.world-nuclear-news.org/C-UK-plants-secure-lifetime-support-190214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