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세입세출위원회(House Ways and Means Committee) 위원장 David Camp는 연방세금코드(federal tax code)를 개정하는 법령 초안을 공개했다. “2014세제개혁법(Tax Reform Act of 2014)” 이라는 제목의 초안은 바이오연료 및 바이오에너지에 대한 세제 해택을 변경 또는 일부의 경우 폐지하는 것을 담고 있다.
 
위원회가 공개한 문서에서는 부제 C(Subtitle C) 섹션 3201에서 연료로 사용되는 알코올에 대한 세제 해택 폐지를 제안하고 있다. 법안의 요약에서는 2011년 만료된 1세대 에탄올 및 알코올 연료에 대한 세금 공제가 폐지될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2013년 말 만료된 갤런 당 1.10달러의 셀룰로직 바이오연료 생산기업 세금 혜택도 폐지가 될 것이다.
 
법안의 섹션 3202는 바이오디젤 및 재생가능 디젤 관련한 혜택도 폐지하고 있다. 바이오디젤 혼합 혜택, 바이오디젤 혜택, 소규모 농업-바이오디젤 생산자 혜택 등 2013년 만료된 모든 것들이 폐지된다.
 
바이오에너지 분야에 혜택이 되던 세금 공제도 이 제안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다. 하원 세입세출위원회가 제공한 요약에 따르면, 섹션 3206에서는 폐회로(closed-loop) 및 개방회로(open-loop) 바이오매스를 포함하여 재생가능한 자원에서 생산된 전력에 대한 혜택들도 단계적으로 폐지되어 결국 모두 폐지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현재의 법에서는, 생산세액공제(production tax credit; PTC)는 킬로와트(kWh) 당 1.5 센트이다. 요약에서는 2013년에는 킬로와트 당 2.3 센트였다고 밝혔다. 법안 초안의 섹션 3206에서는 PTC의 인플레이션 조정을 폐지하고 킬로와트 당 1.5센트로 돌아가게 하고 있으며 2024년에 혜택은 폐지되도록 하고 있다.
 
1000 페이지 분량의 법령 초안에는 영구적인 연구 및 개발 세금 공제의 도입을 포함해서 다른 많은 세금 조항들이 포함되어 있다. 법안은 또한 개선 오일 회수 혜택(enhanced oil recovery credit) 및 불모지 유정에서 생산한 오일 및 가스에의 혜택도 폐지하고 있다.
 
선도에탄올위원회(Advanced Ethanol Council)의 대표 이사 Brooke Coleman이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초안이 미국에 수 조 규모의 국제 청정 에너지분야를 수립을 이루려는 목표에는 미치지는 못하지만, Camp 위원장은 연방세금코드에서 왜곡이 많은 석유 및 가스 보조금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인 것은 칭찬받을 만하다. 퍼센트 감모상각(percentage depletion), 후입선출(last-in/first-out;LIFO), 불모지 유정 석유 및 가스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등과 같은 불공정한 조항들은 투자의사결정을 왜곡시키고, 재생가능 연료에서 자본이 빠져나가게 만든다. Camp 위원장은 채취산업(extractive industries)계가 현재의 감모상각 및 감가상각 기준하에서만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할 권리가 있다. 이런 조항들을 없앤다고 해소 석유 및 가스 투자 자본들이 기존에 받는 많은 기회들을 포기하게 할 수는 없겠지만, 모든 형태의 차세대 연료 투자라는 점에서는 시장의 수준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제안이 신흥 셀룰로직 및 선도 에탄올 산업에 취하고 있는 입장에 대해서는 지지할 수는 없지만, 미국이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청정에너지의 상업화에 최고의 입지에 있도록 할 수 있게끔 위원회와 협력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법안의 초안은 하원 세입세출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