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 2012년도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공개
총 38만1000톤 신고, 대상 외는 24만4000톤 추산

▶2001년 이래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발생 추이.

 

일본 환경성은 지난 6일, 2012년도 화학물질 배출·이동량을 공개했다.

환경성은 경제산업성과 함께 제1종 지정화학물질 462종에 대한 배출 및 이동현황을 집계해 그 결과를 공표했다.

이는 지속적으로 광범위한 지역 내에 존재하며 인체 및 동식물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화학물질로, 지난 2010년 기존의 354개 물질에서 462개 물질로 개정됐다.

2012년 신고된 전국 3만6504개 사업소로부터 보고된 배출·이동량은 총 38만1000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6%가 줄어든 수치다.

구체적으로 보면 배출량은 16만2000톤, 이동량은 21만9000톤으로 각각 전년보다 6.9%, 2.8%가 감소했다.

개정 전부터 지속된 265개 물질도 따로 집계했는데 배출량 14만7000톤, 이동량 19만5000톤으로 총 34만2000톤이 신고됐다.

 

마찬가지로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총량은 4.3%가 줄었다.

한편 신고대상 외 사업자와 가정, 자동차로부터의 배출량도 추산했는데, 전년의 25만5000톤에 비해 4.4%가 줄어든 24만4000톤으로 추산됐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특정재해피해구역으로 지정된 222개 지자체에 대해서도 따로 집계했는데, 신고사업소는 4700곳으로 대지진 전보다 7.1%가 줄었다.

배출·이동량을 합쳐 4만톤으로 집계돼, 대지진 전보다 14.6%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개정 이전 354개 물질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