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4일 러시아 Rosatom社의 자회사인 터키 Akkuyu NGS社의 Ilya Smirnov 부사장은 Akkuyu 신규원전 건설 추진을 위한 환경영향평가보고서를 다음 달에 3차로 제출할 예정이지만 원전 준공은 여전히 2020년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Smirnov 부사장은 사업추진 일정에는 변동이 없으며 Akkuyu 원전 1호기의 시운전을 2020년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말 Smirnov 부사장은 베트남의 하노이에서 개최된 Nuclear Power Asia 회의에서 발표를 통해 Akkuyu NGS社는 터키 남부 연안에 2020년을 시작으로 1년에 한 개호기씩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2023년에는 4개 호기 모두를 운영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 2월 24일 Akkuyu NGS社의 Rauf Kasumov 부사장은 인터뷰에서 자사는 자국 내 최초 원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EIS, Environmental Impact Study) 보고서를 올 2월 말 도는 3월초에 다시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Kasumov 부사장은 규제기관의 심사가 완료되는데 약 1달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환경영향평가보고서가 통과되면 즉시 부지 정지작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경영향평가보고서가 승인되면 Akkuyu 원전 건설프로젝트 참여지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터키 내 여러 기업과의 중대한 협상이 시작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Akkuyu NGS社는 환경영향평가보고서를 작년 8월에 최초로 터키 정부에 제출하였으나 터키 환경부는 보고서 작성 양식을 변경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1차 수정한 보고서를 다시 작년 9월에 제출하였으나 환경부는 다시 한번 수정을 지시한 바 있다. Smirnov 부사장은 올 5월까지는 환경영향평가보고서가 최종 승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원전 부지에 대한 정지작업이 환경영향평가보고서 승인 직후에 개시되더라도 터키 원자력위원회(AEC, Atomic Energy Commission)가 건설허가 발급을 위한 규제심사에 약 18개월이 또 소요되기 때문에 바로 원전건설을 위한 직접적인 공사가 바로 시작되는 것은 아니라고 Kasumov 부사장은 밝혔다. 그는 2020년 1호기 준공을 위해서는 2015년 말이나 2016년 초에 최초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Kasumov 부사장은 터키 내 한 언론이 컨소시엄이 18억 불에 이르는 계약을 터키 국내 회사에 맺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논평한 것을 언급하면서 원전건설에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총 200억 불 중에서 75~80억 불 가량이 터키 국내 회사와 계약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동 프로젝트는 Akkuyu 부지에 BOO(Build, Own and Operate) 방식으로 Akkuyu NGS社가 원자력발전소를 도입하기 위해 터키와 러시아 간 협약이 체결된 후 2010년 착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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