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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K중공업의 “링수차”는 정수장 등 수질을 중시하는 장소에 설치하는 데 적합하다. 물 윤활 축베이링을 채용하여 장치 내부의 한 개 부품만이 회전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청결하고 소리 및 진동이 발생하지 않고 수명이 20년으로 길다. 이 수차는 물 자체가 윤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정수장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소수력발전 장치이다.

그림 1은 출력 75kW의 링수차의 1/2크기의 모형이다. 모형은 한 번에 들 수 있는 크기이다. 링수차의 특징은 4가지이다. 우선 소형이라는 것이다. 수차와 영구자석형 동기발전기가 일체화되어 있으며, 같은 출력이라면 타사제품 체적의 60%로 작다. 그리고 물이 흐르고 있는 본래의 배관 사이에 직렬로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설치공간이 한정되어 있는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

두 번째 특징은 장치 내부의 회전부분을 지지하는 축베이링이 물 윤활 축베어링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림 1의 모형 중 회전하는 것은 러너라는 빨간 부분만이다. 날개와 영구자석이 일체화된 원형 부품이다. 러너 주위에는 베어링 등이 없으며 물의 막이 지지하는 형태이다. 오일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수질에 민감한 용도에 적합하다.

다음 특징은 물 윤활 축베어링의 채용과 관련된다. 우선 동작 시에 소음이 적고, 진동이 없다. 특별한 소음 및 진동대책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소리 및 진동을 발생시키는 기계적인 접촉부분이 없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장수명이다. 기본적으로 마모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수명이 20년 정도로 길다. 링수차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물이 흐르지 않는 경우에 축베어링이 동작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저 회전속도가 보증되지 않으면 축베어링의 동작이 안정되지 않는다. 때문에 물 윤활 축베어링에는 외부로부터 물을 공급하는 구조가 채용되었다.
　
링수차는 복수의 정수장에 채용되고 있다. 가나자와시(金?市) 기업국이 관리하는 정수장에서는 2012년 2월에 출력 42kW의 장치가 발전을 개시하였다. 낙차는 15m이며, 연간 약 36만kWh를 발전하여 정수장의 연간 사용전력의 약 35%를 담당한다. 총 사업비는 약 1억 1,600만 엔이다.

2013년 6월에는 야마가타현(山形?) 기업국이 관리하는 히라다정수장에 출력 50kW의 기종이 운용을 시작하였다. 최대 유효낙차는 39.59m이며 최대 사용수량은 0.208m2/초이다. 연간 발전량은 가나자와시와 동일한 약 36만kWh이며 정수장의 연간 사용전력의 약 77%를 담당한다. 공사비는 약 8,789만 엔이다. 앞으로 요코하마시(?浜市)의 정수장에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 링수차를 설치하는 경우 공기는 9~10개월이다. 단 러너부분 등은 수주 후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기획에서 운전까지의 기간은 지금보다 길어질 것이다.

소수력발전의 출력이 유효낙차와 유량 등 두 가지 조건에 의해 결정되며 설치장소의 조건에 최적의 러너를 제조할 필요가 있다. 날개의 각도 등을 조건에 맞춰 최적화한다. 수차의 직경은 200mm, 300mm, 450mm 등 세 종류이다. 두 개의 조건에 맞춰 사용한다. 조건이 결정되면 출력도 거의 결정된다. 링수차의 출력은 20kW~315kW의 범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