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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2010년에 비용 반감/ 2030년에는 `기간 전원같은 수준`의 7엔(약 80원) / 미국보다 10년 이상이나 지연 -

일본에서 가장 도입하기 쉬운 재생 가능 에너지는 태양광이다. 발전 시스템의 단가가 계속 내려가고 일본 전국 각지에서 도입량이 확대되고 있다. 2020년에는 전력 1 kWh당 비용이 석유 화력과 동등의 14엔(약 150원)까지 내려갈 전망이라고 한다. 태양전지의 성능 향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태양광 발전은 2009년에 `잉여 전력 매입 제도`가 시작되고 나서 도입량 면에서 성장하여 왔다. 2012년도 말 누계 700만 kW 가까운 규모까지 확대되고 있다(<참고자료 1> (상)). 발전 능력만으로 단순하게 비교하면 대형 원자력 발전 설비의 약 7기분에 상당한다고 한다.

그리고 2013년도에는 `고정가격 매입 제도`(2012년 7월 개시)에 의한 도입량이 한꺼번에 증가하여 2012년도 3배 이상의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의 시장이 급속하게 보급됨으로써 발전 시스템의 가격도 낮아졌다.

주택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가격은 2011년 10~12월의 시점에서는 출력 1 kW당 평균 50만 엔(약 550만 원)을 넘고 있었다. 그것이 1년 반 후인 2013년 4~6월에는 43만 엔(약 473만 원)까지 내렸다(<참고자료 1> (하)). 일본 자원에너지청에 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 10~12월에 41만 엔(약 451만 원)이 되어 연 10%의 비율로 저하되고 있다.

그러나 태양광 발전 비용은 재생 가능 에너지 중에서 가장 높다. 현재로서는 풍력이나 지열의 2배 이상으로 화력과 비교하면 3배 이상이 된다. 향후에도 태양광 발전의 도입량을 늘려 가기 위하여 발전 비용을 10년 간 2분의 1의 수준으로 인하하였다.

발전량이 많은 메가 솔러를 예를 들면 2012년의 시점에서 전력 1 kWh당 발전 비용은 27엔(약 297원)이었다. 이것을 2020년까지 업무용 전기요금에 필적하는 14엔(약 154원)까지 반감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2030년에 7엔(약 77원)까지 내릴 수 있으면 현재 기간 전원인 화력발전의 평균 비용과 동등 수준이 된다(<참고자료 2> (상)).

신에너지?산업기술 종합 개발 기구(NEDO)가 2009년에 발표한 `태양광 발전 로드맵 PV2030+`에서는 2030년의 발전 비용을 7엔(약 77원)까지 인하하기 위한 과제와 대책이 정리되어 있다(<참고자료 2> (하)).

태양전지의 에너지 변환 효율을 현재 2배 이상인 40%까지 높이는 한편 생산 프로세스 개선이나 리사이클 확대 등을 통해서 비용의 저감을 진행시켜 나간다. 그것을 선도하는 것이 NEDO의 `혁신적 태양광 발전 기술 연구 개발 프로젝트`로, 2008~2014년도의 7년 계획으로 고효율 태양전지를 개발 중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샤프(Sharp)가 세계 최고 수준의 변환 효율 37.9%에 달하는 태양전지의 개발에 성공하고 있다(<참고자료 3> (상)). 현재로서는 연구 수준이지만 다른 메이커를 포함하여 2030년까지 변환 효율이 40%를 넘는 태양전지를 실용화하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을 전망이라고 한다.

일본 이외의 해외 사례로 보면, 태양광 발전의 연간 도입량이 일본의 약 2배인 미국에서는 발전 비용이 일본의 2분의 1 수준까지 달하고 있다(<참고자료 3> (하)). 미국 에너지성이 2014년 2월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1 kWh당 발전 비용이 11센트( 약 121원)가 되었다. 그리고 2020년에는 6센트(약 66원)까지 인하할 계획이 진행되고 있고 이 상태로는 일본은 미국보다 10년 이상이나 늦어지게 된다.

미국에서도 멕시코에 가까운 남부에서는 연간 일사량이 일본과 비교해서 30~40% 많아 그 점이 발전 비용의 차이로 연결되고 있다. 일본도 국토의 넓이는 다르지만 태양광 발전의 비용을 미국의 2배 이내로 억제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전망된다. 우선 2020년까지 14엔(약 154원)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여야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