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보(寧波)에 위치한 베이룬선저우(北侖申洲) 산업단지에서 2.25 메가와트(MW)의 분산식 태양광 발전소 건설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후반 작업까지 마치면 발전용량이 3.5MW에 달해 매년 350만 킬로와트시(KWh)의 전력을 산업단지에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정책에 따라 발전소에서 1 KWh의 전기를 생산할 때마다 0.6위안의 보조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2,800만 위안이 투입되었고 7~8년 이내에 자금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발전소의 보조금 지급 대상은 반드시 닝보시에 등록된 기업으로서 법인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등록금이 1,000만 위안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발전용량 0.5MW 이상의 발전소로, 준공 후 닝보시의 시설검사를 받아야만 한다.
 

앞으로 닝보시는 분산식 발전설비의 옥상 설치를 적극 추진할 것이다. 공상 기업과 산업단지 등 건물 옥상에 분산식 발전설비를 갖추도록 지원하고, 학교와 병원, 정부기관 등의 옥상에도 소형 분산식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전문화된 관리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닝보시는 다양한 투자주체의 태양광 발전 사업 투자를 장려하고 시범적으로 발전 설비의 옥상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한 실력과 풍부한 관리 경험을 지닌 기업이 에너지 관리기구를 설립해 분산식 태양광 발전 사업을 운영토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한편, 보조금 정책이 시행되면서 닝보시의 분산식 태양광 발전 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제12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닝보시는 370MW의 발전용량을 갖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여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도입한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