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비싼 인건비 등의 문제로 인해 산둥(山東)성의 기업들이 로봇으로 인력을 대처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은 제조업 현장에서 일하길 꺼리기 때문에 현재 공장 노동자들의 70%가량이 40~50대이다.

 

이들은 대부분 교육수준이 낮은 농민공으로 품질 개선에 한계가 있고 이는 기업의 발전 제약으로 이어진다. 작년 중국의 여러 도시에서는 인건비가 평균 12.4% 인상됐다. 기업은 인건비를 낮추기 위해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며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기업에 있어 로봇 구매 비용은 매달 지급해야 하는 인건비와 달리 일회성 지출이며, 3년 내에 로봇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품질 개선, 생산의 안전성 제고 등의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제조업체들의 자동설비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 자동화 설비의 증가는 첨단장비 투자 열풍으로 이어졌다. 

 

작년 중국의 로봇시장은 40%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 하반기 중국의 공업로봇, 서비스로봇 등 산업은 고속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지원과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 중국의 로봇 산업은 2012년~ 2022년 10년간 23%~36%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4. 08. 13 / 출처 :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 2014. 0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