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유럽 전기자동차 제조산업 선도
푸조, 시트로엥 등 5개 업체 스페인 내에서 전기자동차 생산 중
상업용 차량 제조 주력
□ 스페인, 전기자동차 제조 산업 선도
○ 유럽 내 전기자동차 제조규모 최대
- 스페인은 지난 2년간 약 1만6000대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해 타 유럽국가보다 월등히 앞섬.
- 이 수치는 스페인 내 자동차 총생산량에 비해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나, 유럽에서 전기자동차가 가장 많이 소비된 프랑스에서 2013년 신규 등록된 전기자동차 수가 1만3173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페인의 전기자동차 제조산업이 타 국가에 비해 상당히 앞서나가고 있음을 엿볼 수 있음.
○ 스페인에서 현재 전기자동차를 생산 중인 기업은 푸조, 시트로엥, 메르세데스 벤츠, 르노, 닛산으로 총 5개의 모델임.
○ 스페인 내 전기자동차 판매는 저조한 편
-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소비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2013년에 총 4만5144대가 판매됐으며, 그 뒤를 일본(1만6816대), 유럽국가(프랑스, 노르웨이, 독일, 영국, 네덜란드 등) 등이 따름.
- 같은 해 스페인 내 신규 등록된 전기자동차 수는 총 854대로 전 세계 12위이며, 연간 전체 자동차 판매 중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의 판매 비중은 1.5%에 불과
○ 유럽 전기자동차시장 고속성장 기대
-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0년 이후 해당 제품의 소비가 두 배 이상 늘어나, 2013년 유럽에서만 약 5만 대가 판매됨.
- 업계에서는 전기자동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가 2015년 10만 대에서 2020년 5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
□ 상업용 차량 제조 주력
○ 스페인 내에서 제조되는 5개의 모델 중 4개는 상업용 차량으로 도심 내 이동 및 운송을 주목적으로 함.
스페인 내에서 제조 중인 전기자동차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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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브랜드명 |
사진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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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
Partner Electr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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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차량
배터리 용량:22.5㎾/h
최대 모터출력: 49㎾
주행가능거리:170㎞
배터리 충전: 6~9시간
(고속충전 시 배터리 용량의 80%를 30분 만에 충전 가능)
최대적재용량: 6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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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
Berlingo Electric |
|
상업용 차량
최대 모터출력: 49㎾
주행가능거리: 170㎞
최대적재용량: 695㎏
배터리충전: 6~12시간
(고속충전 시 배터리 용량의 80%를 30분 만에 충전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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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
Vito Electric |
|
상업용 차량
최대적재용량: 900kg
주행가능거리: 130㎞
배터리충전: 6~12시간
최대 모터출력: 70㎾최대 주행속도:80㎞/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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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
Twiz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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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자동차(2인승)
최대 모터출력: 13㎏
주행가능거리: 100㎞
주행속도: 45~80㎞/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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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
eNV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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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차량
최대 모터출력: 80㎾
주행가능거리: 140㎞
배터리 충전: 12시간
(고속충전 시 배터리 용량의 80%를 30분 만에 충전 가능)
최대적재용량: 770㎏
주행가능거리: 170㎞ |
○ 스페인 내에서 제조되는 전기자동차 중 유일한 초소형 자동차인 Twizy는 2012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
- 생산된 제품 중 대부분은 프랑스 및 인근 유럽국가로 수출됐으며, 현지 소비는 미미한 편
□ 전망 및 시사점
○ 스페인은 자동차 생산거점으로 날로 각광을 받고 있어, 앞으로 전기자동차 생산 프로젝트 추가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
- 이는 인근 유럽국가에 비해 비용 대비 기술력이 우수하며 일련의 노동개혁으로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강화됐으며, 자동차 생산을 적극 유치하고자 하는 스페인 정부의 노력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됨.
- 한 예로, 테슬라는 유럽 내 전기자동차 판매규모가 연간 16만 대를 넘어서기 시작하면 유럽 내 생산기반을 갖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력한 후보 국가 중 스페인이 포함돼 있음.
○ 현지 자동차 업계 2015년이 스페인 전기자동차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나,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구매지원 보조금, 전기자동차 충전소 인프라 확대 등과 같은 적극적인 투자가 대대적으로 이뤄져야 함을 주장함.
○ 전기자동차가 미래의 블루오션시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점차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한국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은 시장선점을 위해 전기자동차 제조 산업에서 앞서 나가는 기업과의 신속한 네트워크 구축이 요구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ANFAC(스페인 자동차 제조협회), 현지 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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