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농촌 지역의 대부분은 손으로 작동하는 물 펌프에 의존하여 식수를 구하고 있다. 핸드펌프(Hand Pump)라 불리는 이 장치는 지역 거주민들의 물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핸드펌프는 별 다른 유지가 필요없고 비교적 잘 작동되는 편이지만 우물의 깊이가 약 30미터가 넘으면 상황은 달라진다.
30미터가 넘게 되면 전기/디젤 펌프가 필요하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도시와 떨어진 원거리 지역에서 전기와 디젤을 찾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는 점이다. 또한 이러한 문제는 여름철 지하수면이 약해지는 시기에 더욱 심화된다. 수작업을 통해 물을 얻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비되고 있으며, 가장 고통은 받는 층은 바로 여성들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인도에서 솔라펌프(Solar Pump)가 도입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보아왔다. 이제 일부 계획된 프로젝트가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였으며, 진전을 보여주기도 한다. 인도 신재생에너지부로부터 얻은 정보에 따르면 관개(Irrigation) 및 식수 제공을 위해 다양한 주에 50,000개의 솔라펌프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허가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인도 전역의 아주 작은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파이프에 연결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원거리 농촌 지역에 20,000여 개의 솔라펌프를 도입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지역은 전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식수를 가정에 공급하는 일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 프로그램은 근본적으로 지난 몇 년간 많은 지역에서 이루어진 파일럿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적어도 시간당 2,000리터의 용량을 갖는 높은 생산량을 가진 식수 착정(Potable Water Borewell)이 선정되었다. 그 후 소형 솔라펌프 시스템과 고가탱크(Elevated Tank)를 적용하였다. 저장 역할을 하는 이 탱크는 파이프를 통해 제공되는 물을 가정까지 배달한다. 시스템은 배터리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매우 긴 수명을 갖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가정의 착정은 수동식 물펌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솔라펌프가 설치된 이후에도 그 기능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시스템은 빗물 수확 설비를 포함하고 있다.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많은 비용이 필요할 수 있지만 지역 공공기관은 물 사용에 대한 비용을 확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미래 운영 및 유지를 위한 충분한 자료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물을 낭비하고 있는가를 점검할 수도 있다. 약 250여 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에 대한 전체 시스템 투자비는 약 8,000달러 수준이며, 수처리 및 드릴링 작업 비용은 제외되었다.
[출처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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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 Solar Pumps For Drinking Water In Rural India
A large part of rural India is dependent on hand-operated water pumps, simply called “hand pumps” for their water needs. The hand pumps are low maintenance and work well, but only until the water depth is about 30 meters. Beyond that you would need an electric/diesel pump. But in a remote area, both electricity and diesel would be difficult to find.
The problem is aggravated during summers when the water table recedes. A lot of time and effort is wasted to fetch water manually, and it is the women folk who have to suffer the most.
Sometime back we had reported on the rise of solar pumps in India. Now some of the planned projects have started taking shape and are showing progress. Information available from the Indian Ministry of New and Renewable Energy shows that 50,000 solar pumps have been sanctioned for installation in various states for both irrigation and drinking water applications.
This includes 20,000 solar pumps which will come up in remote rural areas to provide piped drinking water to the residents of as many hamlets across the country. Non availability of electricity in these places otherwise makes it difficult to supply piped water to the households.
The program is essentially a scale up of pilot exercises carried out in a number of districts over a number of year. To begin with a high yield (at least 2000 litres/hour capacity), potable water borewell is selected. It is then fitted with a small solar water pumping system and an elevated tank. The storage tank provides piped water to the doorstep of the households. Best of all, the system does not require any battery and potentially has a long life. In most cases, the borewell already has a hand water pump, which continues to function even after installation of the solar pump.
Some systems also integrate rain water harvesting, while availability of already existing structures helps to reduce the system cost (rooftop solar installation). Even though the system is installed using grant money, it is recommended that the local panchayat (which is the village level elected governing body) collect some small payments for water usage. This helps to keep a check on water wastage as well as build a corpus for future O&M.
The capital cost of the total system for a small village of about 250 inhabitants is about $8000, excluding the cost of water treatment and drilling the borewell. The states have been asked by the central ministry to prepare a list of the beneficiary hamlets. If you would like to read more, an informative presentation from the Groundwater Surveys and Development Agency (GSDA) of the Government of Maharashtra, India is available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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