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소나 태양에너지 발전(發電)기지는 전력사용 중심지에서 멀고 전력망이 취약한 곳에 있다. 따라서 재생에너지 보급과 발전을 위해서는 전력망 건설을 강화해야 한다. 전력망은 전원과 사용자를 잇는 중간단계이자 사회자원의 분배를 최적화하기 위한 전략적 플랫폼이다.
 

전력망은 자원이 전력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플랫폼이자 수급 균형을 위한 에너지분배플랫폼으로서 풍력, 태양력 등 불안정한 에너지가 충분한 규모의 전력시스템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균형을 이루게 한다.

 

또한, 전력시장의 유일한 실물거래플랫폼으로서 대중의 참여와 시장 활력의 중요한 기반이 되며, 에너지의 개발과 이용의 융합이 이뤄지는 종합서비스플랫폼이기도 하다. 
 

그러면 에너지의 친환경화를 실현하고 재생에너지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
 

첫째, 발전소와 전력망을 합리적으로 연계하되, 재생에너지의 특징과 전력시스템의 과도평형(transient equilibrium)을 고려하여 기술적으로 더욱 안전하고 저렴한 기저부하, 피크부하(최대수요전력) 구조를 구성해야 한다. 또한, 변동성 전원과 조절 가능한 일반에너지 간의 협력적 발전구도를 형성해야 한다.

 

둘째, 기술표준과 관리규범을 통해 시스템운영 전반의 안전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셋째, 상업모델 혁신을 통해 시스템의 연계성과 정책결정권을 재(再)구성해야 한다. 
 

강력한 전력수송∙분배능력과 상호유동 가능한 서비스능력, 사고∙재해 대응능력을 갖추려면 신(新)에너지의 수용력과 다양한 서비스능력을 강화하고, 이익구조, 가치체제, 상업모델, 에너지원 간의 상호보완적이면서도 경쟁적인 구도를 마련해야 한다. 또한, 선진기술과 경영이념을 도입해 시도, 조정, 통제 가능한 예측을 해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4. 11. 06 / 출처 :  중국산업경쟁정보망(中国产业竞争情报网) 2014.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