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중국이 「중대 에너지 절약기술 및 장비 산업화 시행방안」(이하, 「시행방안」)을 발표하였다. 에너지 절약기술 및 장비의 수준을 높이고 에너지절약형 산업을 육성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에너지 절약기술과 상품은 끊임없는 혁신과 산업화를 통해 큰 성과를 이루었지만, 산업화 수준이 잠재적인 수요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첫째, 산학연 협력, 개발투자, 핵심기술 등 자주 혁신능력이 부족하다. 둘째, 설비의 플랜트화, 시리즈화, 표준화 등 산업 집약도가 낮다. 셋째, 세제, 금융 등 정책 미비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각하다. 넷째, 정보전달 루트와 제삼자 평가체제가 부족하고 식별비용이 높으며, 시장화 보급표준이 미흡하여 상용화 시스템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행방안」은 기술혁신시스템 마련을 위해 1) 수준 높은 기초적, 전략적, 선진기구 설립 2) 30개 이상의 중대기술 연구 개발과 시범도입, 지식재산권과 핵심경쟁력을 갖춘 중대장비 및 제품 형성, 핵심소자, 핵심생산기술 및 선진 기기의 국제화 수준 격상 3) 국제경쟁력을 갖춘 핵심기업 육성 4) 2017년까지 시장점유율 45%, 생산액 7,500억 위안 이상, 1,500만 톤 표준석탄 에너지절약능력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였다.

「시행방안」은 또한, >기술혁신능력 육성 >중대 핵심 기술 발전 >장비제조업의 집약화 >장비 보급 및 활용 촉진 >시장 수요 강화의 5가지 임무와 함께 2014~2017년까지의 업무진행계획을 발표하였다.

「시행방안」에 따라 2014년에는 에너지절약 서비스업체에 대한 지원책이 마련되고 네거티브리스트 관리가 시행되며, 제삼자기구 설립, 13개 중대 기술장비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이 이뤄진다. 2015년에는 중대 에너지 절약기술 산업화 시범사업 10개와 기술 개선 및 에너지 협동관리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며, 2016년에는 20개, 2017년에는 30개 에너지절약기술장비 산업화 및 보급활용 시범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4. 11. 10 / 출처 : 중국중소기업신식망(中国中小企业信息网) 2014. 11. 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