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후지경제는 화석 자원과 원자력 의존 탈피, 온실가스 감축 등을 목적으로 세계 각국에서 도입되고 있는 태양전지 관련 시장을 조사함.

 

 

○ 태양 전지(모듈)

- 태양전지 세계 시장은 태양광 발전 도입을 지원하는 각국의 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2013년에 45,855MW, 3조1,300억 엔으로 출력 기준, 금액 기준 모두 상승함.

 

- 태양전지의 주요 수요지는 지금까지 유럽이었으나 일본, 중국 등 아시아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 특히 중국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2013년 생산과 함께 도입 물량도 세계 최대임.

 

- 세계 시장은 출력 기준으로 매년 확대해 됨. 태양전지 가격은 양산 효과, 기업 간 경쟁, 생산 효율 향상 등으로 해마다 하락하고 있지만 스페인 쇼크에 따른 수급 이완과 글로벌 경기 침체가 발생한 2009년, 유럽 금융 위기가 발생한 2012년에 크게 낮아져 금액 기준으로 크게 줄어듬.

 

- 동시에 가격이 하락하면서 경쟁력을 상실한 많은 업체가 도태되고 있지만, 가격 하락이 태양광 발전 보급을 촉진함으로써 도입 물량이 감소하지 않고 계획 이상의 도입을 달성하는 나라와 지역도 있음.

 

- 최근 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요 확대의 영향을 받아 태양전지 업체의 가동률은 향상되어 설비투자도 회복되고 있음. 태양전지 업체들의 수익 개선에 따라 새로운 생산 기술과 부재 도입, 제품 개발이 활발해져 시장은 활황을 나타내고 있음.

 

- 태양전지 관련 시장은 정책 지원에 의해 확대되지만 특수로 인한 확대는 곧 수렴될 것임.  그러나 태양광 발전 시스템 판매 가격 하락에 의해 도입의 경제적 장벽이 낮아지면 정책에 의존하지 않는 시장 형성이 기대됨.

 

- 그동안 독일, 이탈리아, 중국, 일본, 미국과 같은 주요 수요 국가 이외에서도 도입 기운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 파워 컨디셔너

- 최대 수요지는 유럽임. 중형 기종의 경우 유럽이 40%를 차지하지만 최근 수요는 저조함.

 

- 한편 수요가 급증하는 것은 중국, 인도 등 신흥국, 전력 포트폴리오를 재검토하는 미국과 일본 등임. 이들 국가에서는 우대 정책 의존도가 높은 지상 설치형 대형 안건이 많아 대형 기종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

 

- 단, 장기적으로 태양광 발전을 침투시키려면 지붕 설치인 중간 규모 안건과 주택 용도에서 도입되는 환경을 갖출 필요가 있음. 발전소 건설 적지가 감소되고 있으므로 지붕 설치가 늘면서 중형기도 일정한 수요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시장은 태양광 발전의 도입에 따라 확대되겠지만 앞으로는 교체 수요도 기대되어 2030년에 195,000MW(2013년 대비 4.9배), 3조5,000억 엔(2013년 대비 3.2배)이 예상됨.

 

○ 태양전지(모듈)

- 일본 시장은 2012년 7월 FIT가 시작되면서 급속히 확대됨. 2013년에는 8,650MW의 태양전지가 출하됐으나 이 중 70~80%가 40엔 안건(2012년도에 설비 인정)용이었음.

 

- 2014년 들어 40엔 안건이 수 GW 남아 있으며, 36엔 안건(2013년도에 설비 인정)용 출하도 본격화됨. 이것을 고려하면 2014년 출하량은 10,000MW가 전망되지만 이것을 더욱 웃돌 가능성도 있음.

 

- 2013년에는 태양전지 가격은 공급이 줄어드는 경향이었던 일본 기업 대부분은 하락하지 않았음. 하지만 스케일 메리트가 있는 대형 안건과 가격 공세로 달려드는 외국계 기업 증가로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있음.

 

- 2015년에도 2014년도 수준의 출하량이 예상되지만 가격 하락에 따라 금액 기준으로 축소될 것임. 매입 가격 인하와 함께 출하량이 꾸준히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그래도 2016년 이후 몇 년 간 9GW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태양광 발전 시스템(설치 기준)

- 주택용이 중심이었지만, 2012년도 FIT를 시행한 후 산업용이 크게 확대되고 있음. 잉여 전력 매입 가격은 해마다 하락하고 있지만 도입량(설치)은 꾸준히 늘고 있음. 신축용도 증가하고 있음.

 

- 주택용은 인센티브가 떨어져도 도입하기 쉬워 중장기적으로는 그늘이 지는 주택을 빼면 대부분의 주택에서 도입될 것으로 예상됨.

 

- 산업용은 FIT의 시행에 따라 2012년에 수요가 확대하기 시작함. 다만 대형 안건이 많아 대부분은 2013년도 이후로 미뤄짐. 2013년 도입량은 전년 대비 8배가 넘었으며, 2014년과  2015년에도 순조롭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파워 컨디셔너

- 2013년 시장은 전년 대비 2.1배인 9,950MW를 기록함. 대형 기종의 판매가 호조였음. 소형 기종(9.8kW 미만)은 주택용 수요가 확대되었고 2013년에도 계속 FIT의 혜택을 받아 특히 산업용·저압 안건에서의 수요가 급증함.

 

- 일본에서는 발전소 건설에 적합한 토지가 감소하고 있고, 계통 용량의 과제로 인해 대규모 안건이 통과되기 어려워지고 있는 점이 우려됨.

 

- 중기적으로 산업용에서는 2015년에 인센티브가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FIT에 의해 일정한 수요가 기대됨.

 

- 장기적으로는 소형 기종은 주택 용도와 저압 안건의 신규 수요와 함께 교체 수요가 기대됨. 대형 기종은 교체 수요가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