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의 석탄 매장량을 자랑하는 중앙 아시아 최대의 산유국인 카자흐스탄이 재생 가능 에너지의 개발과 기후 변화 대책에 주력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전원 구성은 석탄 80 %, 천연 가스 9 %, 석유 1 %, 수력 10 %이다.

풍부한 화석 연료 생산량을 배경으로 석유를 많이 수출로 돌려 카자흐스탄 국내에서는 석탄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신재생 에너지의 개발은 없었다. 그러나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기후 변화 대책의 필요성에서 정부는 2009 년 6 월에 “재생 가능 에너지원 이용법”을 제정하고 2024 년까지 발전량의 5%를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환경 • 수자원 장관은 지난 6 월 다시 에너지 고정 가격 매입 (FIT) 제도를 도입할 방침임을 밝혔다. 1 킬로와트시당 매입 가격은 풍력 22.68 텡게, 태양 34.61 텡게 4, 소수력 16.71 텡게 바이오 가스 32.23 텡게이다. 또한 9 월 중순의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공적 에너지기구는 2020 년까지 국가 에너지 믹스에서 차지하는 재생 가능 에너지 비율을 3% (현재 1 %)로 증가시키는 중기 목표를 발표했다.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 국가는 2020 년까지 3,054MW의 신규 다시 에너지 발전 용량을 도입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은 일조량이 풍부하며 태양 에너지의 잠재력은 높다. 위의 3GW 이상이라는 숫자에는 28개의 태양 광 프로젝트 총 발전 용량 713MW가 포함된다. 국영 에너지 산하 Astana Solar 사에 따르면 FIT 도입으로 2015 년에만 100MW의 신규 태양광 발전 용량이 추가될 전망이다. 2020 년 이후 태양 광 에너지는 신재생 에너지 도입량 전체 증가분의 50 %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회사는 예측하고 있다.

풍력과 소수력도 유망시 되고 있다. 2015 년에는 총 발전 설비 용량 125MW의 풍력 발전소 건설 및 총 100MW의 소수력 발전소의 개발이 계획되어 있다. 2018 년까지 북부에서 최대 6 개의 풍력 발전소가 건설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9월 국가 재절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관 따라 연평균 32 억 달러의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고 예측을 보여 주었다. 정부는 약 4 분의 1을 기부 할 방침이다. 또 신재생 에너지 지원책으로 1)토지 분배를 위해 다시 에너지 발전 시설의 건설에 중점을 둔다; 2)다시 에너지 고압선 사용 요금을 면제한다; 3)다시 에너지 발전 시설 건설 예정지의 송전망 연결을 지원하는 등의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온난화 대책에 대해서는 2010 년에 정부는 위의 법률 하에서 2020 년까지 온실 가스 배출량을 1992 년 대비 15 % 감소하는 자체 계획을 수립했다. 그 후 2013 년에 국내 배출량 거래 제도를 도입한 아시아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출처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년 1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