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비즈니스는 환경오염방지, 지구온난화 대책, 폐기물처리 및 자원 유효이용, 자연환경보전 등 4개 항목으로 구분되며, 각 소분류가 설정되어 있다. 또한 기업규모, 업종, 지역 등 다양한 구분으로 조사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환경비즈니스의 실태를 상세하게 검토하기 위해 환경 비즈니스를 실시하고 있는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결과를 보면, 2014년 6월 시점에 환경 비즈니스 업종 DI는 22로 2013년 12월 시점, 17보다 상승하였다. 환경 비즈니스가 호조라고 판단하고 있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반년 후”, “10년 후” 업황 DI 는 24와 27이며, 환경 비즈니스의 장래에 대해서도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조사대상의 전체 기업에 의한 환경 비즈니스의 업황 DI는 각각 29,46이며, 환경 비즈니스를 실시하지 않은 기업이 환경 비즈니스의 장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다음으로 분야별로 2014년 6월 시점의 업황 DI는 “환경오염방지”가 9, “지구온난화 대책”이 32, “폐기물 처리, 자원 유효이용”이 11, “자연환경보전”이 12가 되었으며, 특히 “지구온난화 대책”이 호조이다. 또한 조사시점에서의 업황 DI의 추이를 보면, “지구온난화 대책”의 업황 DI가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고, 다음으로 “환경오염방지”와 “폐기물 처리, 자원 유효이용”이 같은 정도의 수준을 추이하고 있으며, 모두 거의 상승추세를 나타내었다. 한편 “자연환경보전”은 다른 분야에 비하여 업황 DI의 상하변동이 크다.

장래예측에서는 “폐기물 처리, 자원 유효이용”의 업황 DI가 거의 보합인데 비하여 다른 업황 DI는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특히 “자연환경보전”의 업황 DI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띈다. 장래에 대해서는 수자원 이용, 임업, 에코 투어리즘, 재해대책 등의 “자연환경보전”분야로의 기대가 크다.

조사에서는 업황이 “좋다”고 하는 요인에 대한 선택사항(3개까지 선택가능)이 제시되고 있으나, 2014년 6월 시점에서의 업황에 대해서는 “거래처(고객)로부터의 수주가 예상되기 때문” 및 “산업계 전체의 경기가 좋기 때문”에 “보조금, 조성금 등의 지원책이 있거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을 선택한 기업이 다른 선택사항보다 많아 환경비즈니스의 보조금과 조성금에 대한 기대를 엿볼 수 있다. 반 년 전의 예측에서는 이들 요인에 추가로 “지구온난화 대책”분야에서 “국내시장의 발전이 예상되기 때문”을 선택한 비율이 약간 증가하고, 10년 후 예측에서는 “폐기물 처리, 자원 유효이용”에서도 그 비율이 증가하는 등 분야에 따라 요인이 다른 것 같다.

환경 비즈니스 분류별로 업황 DI를 보면 2014년 6월 시점에서의 업황 DI가 높은 것은 “에너지절약 자동차”, “고효율 급유기”, “재생가능 에너지” 등 지구온난화 대책 분야의 비즈니스로 모두 업황 DI가 40 이상이다. 업황이 “좋다”고 하는 요인의 선택사항에서 “에너지절약 자동차”는 “경기호조”와 “수주 예정”을 선택한 기업이 다른 선택사항보다 많으며, “고효율 급유기”는 “수주예정”, “보조금 등”, “국내 시장의 발전”을 선택한 기업이 많다. 또한 “재생가능 에너지”는 “FIT(고정가격 매입제도)가 있기 때문”을 선택한 기업이 많은 등 비즈니스에 따라 요인이 다른 것과 분야에 따라 보조금과 FIT등의 제도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 년 전 예측에서는 상기 세 가지 비즈니스에 추가로 “환경오염방지”분야에서의 “토양, 수질정화서비스(지하수 정화를 포함)”의 업황 DI도 40을 넘는다. 업황이 “좋다” 요인으로서는 “국내시장의 발전”을 선택한 기업이 비교적 많다. 10년 후 예측에서는 호조라고 판단되는 비즈니스 분야가 크게 바뀐다. 우선 가장 업황 DI가 높은 것은 “축전지”로 업황이 “좋다” 요인으로서는 “해외시장의 발전이 예상되므로”, “국내시장의 발전”, “수주 예정”을 선택한 기업이 다른 선택사항보다 많다. 앞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축전지의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으로 업황 DI가 높은 것은 “에너지절약 건축”과 “그 외의 지구온난화 대책 비즈니스”이다. 그리고 업황이 “좋다” 요인으로는 “국내시장의 발전”을 선택한 기업이 비교적 많다. 다음으로 업황 DI가 높은 것은 “스마트 그리드”와 “지속 가능한 농림어업 및 녹화”이다. “스마트 그리드”의 업황이 “좋다” 요인으로서는 “경기양호”와 “국내시장의 발전”에 “신규 참여, 사업확장하기 쉽기 때문”을 선택한 기업이 비교적 많다는 것이 흥미롭다. “지속 가능한 농림어업 및 녹화”에 대해서 요인에 대해서는 유효한 회답수를 얻을 수 없었다.

“10년 후”에 대하여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환경 비즈니스(발전예측)”와 비교하면 “발전 예측’에서는 “축전지”가 7위였으나, 10년 후의 상황 DI에서는 다른 비즈니스와 비교하여 대단히 높은 수준인 62로 1위이다. 또한 10년 후의 업황 DI에서는 “지속 가능한 농임어업 및 녹화”가 5위에 드는 등 “발전예측”과는 상위 10 비즈니스에 차이를 보인다. 이것은 “발전 예측”에서는 시장규모를 강하게 의식하고 있는데 비하여 업황 DI에서는 수익을 강하게 의식하고 있다는 것에 기인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발전예측”에서는 환경 비즈니스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도 포함되어 있는 데 비하여 업황 DI는 환경 비즈니스를 실시하고 있는 기업뿐이며, 환경 비즈니스의 실시 유무로 환경 비즈니스에 대한 예측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환경 비즈니스의 업황 DI는 비즈니스 분야의 차이와 함께 지역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2014년 6월 시점에 지역별, 분야별 환경 비즈니스의 업황 DI1(현재)를 보면 각 지역에서 “지구온난화 대책”분야의 업황 DI가 높은 것이 공통적인 내용이다.

지역별로 보면 홋카이도에서는 “환경오염방지”와 “폐기물 처리, 자원 유효이용”의 업황 DI가 다른 지역에 비하여 높다. 칸토에서는 “자연환경보전”의 업황 DI가 높고, 또한 “환경오염방지”와 “폐기물 처리, 자원 유효이용”도 비교적 높은 등 4개 분야의 업황 DI가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한편 긴키에서는 “환경오염방지”, 중국 시코쿠에서는 “폐기물 처리, 자원 유효이용”의 업황 DI가 마이너스가 되는 등 지역에 따라 환경 비즈니스의 분야별 업황에 대한 견해가 크게 다른 것 같다. 다음으로 10년 후의 업황 DI를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지구온난화 대책”의 업황 DI가 높은데 비하여 칸토에서는 “자연환경보전”의 업황 DI가 높고, 킨키에서는 “폐기물 처리, 자원 유효이용”의 업황 DI가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높다. 또한 도호쿠의 “지구온난화 대책”의 업황 DI는 마이너스가 된다.

킨키는 산출되지 않은 “자연환경보전”을 빼고 3개 분야의 업황 DI가 25년 전후에 비하여 이들 세 분야의 차이가 적다. 또한 츄코쿠 시코쿠도 이들 3개 분야의 업황 DI가 다른 지역에 비하여 비교적 높다는 특징을 보인다. 그리고 큐슈는 “지역온난화 대책”의 업황DI는 높지만 환경 비즈니스의 분야만 보면 현재뿐만 아니라 10년 후에도 “지구온난화 대책”은 모든 지역에서의 업황 DI가 비교적 높고, “폐기물 처리, 자원 유효이용의 분야에서 따라 업황 DI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림 1. 환경 비즈니스 실시기업에 의한 분야별 DI 추이
그림 2. 현재 지역별, 분야별 업황 DI(2014년 6월 시점)
그림 3. 10년 후의 지역별, 분야별 업황 DI(2014년 6월 시점에서의 예측)

[출처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년 1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