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 7개 부처가 「석탄 보일러 에너지절약∙환경보호 종합개선 프로젝트 시행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하였다.

「방안」에 따라 2018년까지 50만 톤의 고효율 보일러가 보급되고 40만 톤의 낙후된 석탄 보일러가 정리된다. 40만 톤의 에너지절약 개선을 완료하고 공업용 석탄 보일러의 운영효율을 6%p 높여 4,000만 톤 표준석탄의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2014년에 소형 보일러 5만 대, 2015년까지 낙후된 보일러 20만 증기톤, 2017년에 지급(地級: 2급 행정구역) 이상 도시건설지구의 10t/h 이하 석탄 보일러 정리를 목표로 한다.

배출량 통제는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베이(河北)를 중점으로 주변 지급 이상 도시건설지구의 10t/h 이하 석탄 보일러를 모두 정리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베이징의 경우 건설지역의 모든 석탄 보일러가 철거되며 톈진과 허베이 및 지급 이상 도시건설지구는 35t/h 이하 석탄 보일러가 정리된다.

석탄 보일러 신규 설치 역시 엄격히 통제돼 베이징, 톈진, 허베이, 산시(山西), 산둥(山東) 등 지역의 지급 이상 도시건설지구에는 석탄 보일러의 신규 설치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다른 지역 역시 10t/h 이하 석탄 보일러의 신규 설치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처분된 석탄 보일러는 ‘처분제품 폐기 신고제’에 따라 일괄처리 후 즉시 폐기 신고해 불능화 처리한 후 사용등록증을 폐지해야 한다.

석탄 보일러는 난방, 화학공업, 금속제련, 제지, 염색, 식품, 의약 등 산업에 널리 사용되며 매년 소비되는 석탄의 20%를 연료로 소모한다. 이에 따라 이번 「방안」으로 4,500억 위안의 공업용 석탄 보일러 개조 시장과 3,750억 위안의 운영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4. 11. 12 / 출처 :  중국미질재료망(中国镁质材料网) 2014.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