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은 1975년부터 1994년까지 실시한 “일본 근해 해양오염 실태 조사”에서 얻어진 조사결과를 기초로 하여 유엔해양법 조약이 일본에서 발효됨으로써 종래의 수질, 저질 등의 조사에 해양생태계 등을 대상으로 추가한 조사내용을 확충한 “해양환경 모니터링 조사”를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 조사로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육역기원의 오염을 대상으로 한 조사]
(1) 저질조사
이번에 조사한 항목 중 수은과 PCB에 관해서는 저질의 잠정제거 기준이 설정되어 있으며, 다이옥신류에 관해서는 환경기준이 설정되어 있다. 이번 조사결과와 이러한 기준을 비교하면 모둔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중금속류는 D-4보다 D-3에서 높은 값을 나타내고 있다. D-3은 오키나와 트로프에 위치한 지점이며, 지질에서 유래한 것(열수기원)이라고 생각된다. PCB 및 다이옥신류는 D-3보다 D-4에서 높을 값을 나타내었다. 또한 1999년, 2003년도 값보다 높은 지점이 있었지만, C측선(오사카만에서 연안 측선) 및 E측선(아리아케해부터 서쪽으로 연장된 측선)의 연안 측점에 농도와 동일한 정도 또는 낮은 값으로 충분히 낮은 농도이다.

HCH류 및 PBDE는 D-4보다 D-3에서 높게 되었지만, 환경성 “2013년도 화학물질 환경실태조사”의 나하(那覇)항의 값보다 낮았다. 엔도설판(Endosulfan) 및 벤조(a)피렌은 모든 지점에서 이미 정량 하한치 정도 또는 정량 하한치 미만의 값으로 육역까라의 영향은 관측되지 않았다.

부틸주석 화합물 및 페닐 주석 화합물은 모두 D-4에서 mono-체만 검출되었다. DDT(dichloro-diphenyl-trichloroethane)류, 클로로데인(chlordan)류, HBCD(Hexabromocyclododecane), PFOS(Perfluorooctane sulfonates), PFOA(Perfluorooctane sulfonates)는 모든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2) 생체농도 조사
다른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근육의 PCB는 환경성 “2013년도 화학물질 환경 실태 조사”의 결과 범위 내에 근육의 다이옥신류와 환경청 “1998년도 다이옥신류 긴급 전국 일제 조사 결과” 등의 결과 범위 내이었다. 측정결과의 전체적인 경향으로는 과거 11년간 값과 동등한 값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별한 오염의 진행은 나타나지 않았다.

(3) 생물군집 조사
생물군집 조사는 미소저서 생물(meiobenthos) 군집을 대상으로 하였다. N/C비(선충류의 개체수와 요각류의 개체수 비)는 모든 지점에서 낮았다. 황하물 농도도 낮은 값으로 부영향화 등에 의한 영향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과거의 값과 비교하면 D-3은 동일한 정도이었지만, D-4는 유공충의 개체수가 대폭 증가하였다.

(4) 플라스틱류 등 조사
전체적인 채취 개수는 다른 측선과 비교하여 상당히 적게 나타났다. 과거 D측선의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채취개수 및 채취중량 모두 적었으며, 채취기간의 차이에 의한 계절풍의 영향으로 부유성 플라스틱류 등이 확산된 것이 하나의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폐기물 등 해양 투입 처분에 의한 오염을 대상으로 한 조사]
(1) 저질조사
해양투입 처분에 의한 영향을 보기 위해 납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납은 투입처분 해역 D-6과 대조점 D-6SE에서 이미 동일한 정도의 값이며, 해양투입 처분에 의한 영향은 검출되지 않았다.

(2) 생물군집 조사
생물군집 조사는 미소저서 생물 군집을 대상으로 하였다. 개체수는 대조점 D-6SE보다 투입 처분 해역 D-6가 유의하게 적게 나타났다.

[추가 분석 조사]
(1) 유기 불소 화합물의 추가 분석 조사
PFOS는 이번에 처음으로 분석한 Y-3-2 및 X-2-2의 경우 모두 정량 하한치(0.13ng/g(dry)) 미만이었다. 2010년도에 높은 농도에서 검출된 C-6, C-7에서는 이번에 모든 측정 지점에서 검출한계치(0.040ng/g(dry)) 미만이었다. 또한 다른 C측선의 재분석 결과는 2010년 결과와 동일한 정도이었다. PFOA는 Y-3-2은 정량하한치(0.13ng/g(dry)) 이상의 값이었지만, X-2-2는 정량하한치 미만의 값이었다. 또한 C측선의 재분석 결과는 2010년도 결과와 동일한 정도의 값이었다.

(2) X-2-2 해저 채취물의 상세 분석 조사
형광 X선 분석 결과, 채취물은 다량의 주석을 포함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적외분석 분석 결과, 유기주석 화합물을 포함한 도료에서 유래하는 스펙트럼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GC-MS 분석 결과, 2003, 2004 및 2010년도에 X-2-2의 퇴적물로부터 검출된 고농도의 부틸주석 화합물 및 페닐 주석 화합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채취물은 유기 주석 화합물을 포함한 도료가 아니라 X-2-2의 퇴적물에서 검출된 고농도의 유기 주석 화합물의 원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그림 1. 2013년도 해양환경 모니터링의 조사 위치
그림 2. 2013년도 해양환경 모니터링(생체 농도 조사)의 조사 위치
그림 3. 2013년도 해양환경 모니터링(추가 분석 조사)의 조사 위치

[출처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년 11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