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보호 전처리 기술은 가전업체의 도입률이 높아지고 백색가전, 주방 및 소형가전에 널리 활용되면서 기존의 가전제품 코팅기술을 대체하는 금속 전처리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품질에 대한 요구치 상승과 소형∙주방 가전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고성능 환경보호 전처리 제품과 가공기술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환경보호 전처리 산업은 치열해지는 경쟁을 맞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케미텔(Chemetall) 등 외국 기업의 진출이 계속되고 중소기업이 환경보호 전처리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일부 소기업은 제품의 가격을 유명기업의 1/2로 낮추고 있다. 저가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업들이 저가제품을 출시하거나 저가제품 시장을 포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외부경쟁 역시 도전요소이다. 컬러 판넬의 보급으로 자체 금속표면처리를 하지 않는 가전생산업체가 증가하면서 전처리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전산업의 구조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생산 과잉문제가 점차 개선되리라 전망했다. 그는 또한, 가전기업 간의 합병과 재편이 이어지리라 예상하면서 기술력을 갖추지 못하고 가전산업의 발전에 발맞추지 못하는 업체는 도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명 전처리 업체들은 가전업체의 수요 변화에 맞춰 활용도가 높고 관리하기 쉬운 제품을 생산하는 한편, 기술 응용의 키 포인트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비스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케미텔은 중국 가전 관련 산업을 확장하고 가전업체와의 교류를 강화해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커룬(科潤)역시 독창적인 CPCS 서비스시스템을 이용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4. 11. 21 / 출처 :  중국 전기(电器) 2014.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