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산업의 생산량 증가와 수요 둔화에 따른 공급과잉이 계속되고 있다. 산업구조조정과 선진화를 위해 다양한 산업의 과학적인 구성이 절실한 시기이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1. 주 업종의 강점 활용 2. 서비스제조업으로의 전환 3. 지속적인 시스템∙체제 혁신 4. 자신만의 경쟁력 확보를 제안하였다. 그는 기술, 설비, 인력, 경영 경험 등을 충분히 활용하고 업체의 구조 전환 및 선진화와 긴밀히 연계하는 한편, 시장을 세분∙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시장이 자원 분배의 절대적인 역할을 발휘하도록 하고 다양한 산업이 시장주체로서 경쟁에 참여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각 업체에 자신의 강점과 목표, 위험관리와 부합하는 발전전략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였다. 
 

현재 많은 중국 철강업체들이 비(非)철강산업에 진출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참고할 만한 외국 업체의 성공사례를 살펴보자. 
 

독일의 티센크루프(Thyssen Krupp), 일본의 신일본제철(Nippon Steel), 한국의 포항제철이 주 업종인 철강업과 다양한 산업을 함께 발전시킨 대표적인 예이다. 티센크루프의 경우 ‘글로벌 전문 자재∙기술기업’으로 정체성을 재(再)설정하고 ‘유럽 철강제품 서비스’, 제조기술 등 6대 사업을 포함한 비 철강사업의 비중을 43% 이상으로 확대하였다. 
 

중국 철강업의 다양화는 크게 무역 투자, 일자리 창출, 자원 이용으로 나뉘는데 세 분야 모두 기업의 성장배경, 자원 등 기본조건이 갖춰져 있지 않다. 기업 자체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다원화 전략, 즉 다원화 경영전략이 필요하다.
 

중국은 철강업체의 수가 많아 가격 경쟁으로 철강제품 가격과 업체들의 영업수익이 급격히 감소했고, 예상보다 빨리 발전단계 전환과 산업 선진화의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였다. 중국의 철강산업 다양화 전략은 3차 산업혁명의 배경과 산업 및 지역발전 전략의 틀, 개혁 심화의 체제환경 안에서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4. 11. 24 / 출처 :  중국산업경쟁정보망(中国产业竞争情报网) 2014.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