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네현(島根県) 오키(隠岐)열도에서는 네 종류의 재생가능 에너지를 확대 중이다. 공항의 활주로 부지에 메가솔라를 건설하고, 섬 내에서 발생하는 임지 잔재물 및 생쓰레기를 이용하여 바이오가스 발전도 추진한다. 그리고 2종류의 축전지를 조합시킨 최첨단 전력공급시스템의 실증사업이 2015년부터 시작된다.

오키열도는 본토에서 북으로 약 50km의 거리에 있으며 고속선으로 1시간 소요된다. 네 개의 섬에 약 1만 5,000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전력은 섬 내에서 생산한다. 현재는 화력발전소와 소수력발전소가 각각 두 개있으며, 2004년부터 3기의 풍차를 운전하고 있는 풍력발전소가 주력 전력원이다.

시마네현의 낙도에서 츄고쿠전력이 축전지를 사용한 전력공급시스템의 실증사업을 2015년부터 실시한다. 기후에 따라 변동하는 태양광과 풍력의 전력을 특성이 다른 두 종류의 축전지에 흡수시켜 화력과 수력을 합쳐 안정된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재생가능 에너지의 도입량을 늘리면서 화력발전에 이용하는 석유의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실증사업에 맞춰 메가솔라를 건설하는 것도 결정되었다. 오키공항(隠岐空港)의 이전 활주로였던 곳이 미사용의 상태로 남아 있다. 시마네현이 두 개의 구역을 메가솔라 용지로 설정하여 현 내의 민간기업 두 곳에 빌려주고 있다. 발전능력은 각각 1.5MW로 합계 3MW가 된다.

두 개의 메가솔라는 2015년 9월부터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간 발전량은 합계 370만kWh를 예상한다. 일반가정 약 1,000세대분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오키열도의 총 세대수(약 7,000세대)의 15% 정도를 커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2MW의 메가솔라의 건설이 별도의 장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츄고쿠전력그룹이 2MW의 풍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으로 합계하면 8MW의 태양광과 풍력에 의한 전력이 오키열도에서 생긴다. 소수력을 포함하는 기존의 재생가능 에너지와 합하면 11MW로 확대된다. 기존의 화력발전소는 33만kW의 발전능력이 있으므로 섬 전체 전력 1/4을 재생가능 에너지로 공급할 수 있는 구조가 된다. 그것만으로도 축전지를 사용하여 태양광과 풍력의 전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크다.

오키제도에서는 바이오매스에 대한 노력도 점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부가 지정한 2014년도 “바이오매스 산업도시”에 오키노시마쵸(隠岐の島町)가 선정되어 관계부처의 지원을 받으면서 네 종류의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그 중 하나가 목질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마을숲 활성화 프로젝트”이다. 섬 내에서 발생하는 임지 잔재물과 건축폐자재 등을 분체하여 메탄가스로 전환한 후 발전용의 연료 등으로 이용한다. 이 외에 생쓰레기에서 메탄가스를 생성하여 전력, 온수, 가스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도 있다.

시마네의 본토측에서도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건설이 계속 시작되고 있다. 동부의 마쓰에시(松江市)에서 6MW, 서부의 고우츠시(江津市)에서는 11MW의 목질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각각 2015년 4월에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금 시마네현의 재생가능 에너지는 풍력발전이 많으나, 앞으로 목질을 중심으로 바이오매스 발전 도입량이 확대되어 갈 것이다.

(그림 1) 풍력발전소의 전경
(그림 2) 하이브리드 축전지 시스템에 의한 기술 실증사업
(그림 3) 목질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마을숲 활성화 프로젝트

 

[출처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년 11월 28일]

　隠岐（おき）諸島は本土から北へ約50キロメートルの距離にあって、高速船でも1時間かかる。4つの島に約1万5000人が暮らしているが、電力は島内で作るしかない。現在は火力発電所と小水力発電所が2カ所ずつ、さらに2004年から3基の風車で運転を続けている「隠岐大峯山（おおみねさん）風力発電所」が主力の電力源である（図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