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오늘날, 에탄올 휘발유가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대체에너지로서 중요한 발전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화석에너지의 비중과 석유의 대외의존도가 높아 에탄올 휘발유의 개발이 절실하다.
 

바이오 에탄올과 에탄올 휘발유는 국익과 민생 차원에서 모두 큰 의미를 가진다. 첫째, 가장 이상적인 화석 액체연료 대체연료로서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출 수 있고 둘째, 자동차의 유해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중요한 수단으로서 대기 질을 개선할 수 있으며 셋째, 농민들 역시 원료작물 재배로 받는 보조금을 통해 수익을 증대할 수 있다. 
 

에탄올 휘발유는 특히 미세먼지 감축 효과가 뛰어나다. 일반 자동차의 연료로 사용되는 일반 휘발유에 에탄올 휘발유를 10% 첨가하면 미세입자와 벤젠배출량을 각각 36~64.6%와 25%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에탄올 휘발유는 짚 5톤으로 1톤 정도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섬유질 연료로 짚 소각에 따른 대기오염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바이오 에탄올 생산과정에서 연료 생산업체들이 대량의 바이오 원료를 안정적으로 구매해야 하므로 농민 소득이 증가하고 토지 운용, 공장 채용 등 공업소득으로 농업을 재(再)지원할 수 있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브라질, 미국, 유럽,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세계 각국이 바이오 에탄올 개발과 보급에 힘쓰고 있으며 세수∙재정 우대를 제공하는 등 에탄올 휘발유의 보급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 역시 2020년까지 에탄올 연료의 연간 사용량을 1,000만 톤, 에탄올휘발유 생산량을 1억 톤 이상으로 확대해 전국적으로 보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는 1) 바이오 에탄올과 에탄올 휘발유에 대한 홍보, 기술훈련 및 자문서비스 강화 2) 기업 간 협력 및 자주성 발휘 3) 자본 투입을 통한 차세대 바이오 액체연료 기술 및 상용화 시범 마련 4) 대학과 연구기관의 기초과학 연구 강화 등이 필요하다.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4. 12. 09 / 출처 :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 2014. 12.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