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 파키스탄사무소는 파키스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펀잡주 카수르지역 하수처리시설 건립사업을 시행한다.

펀잡 지역은 정화시설이 확충되지 않아 식수 수질, 위생시설 유무 등 위생 상태와 관련한 질병으로 인해 한화로 연간 약 1조 2,250억 원의 보건비용과 수입손실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학교 식수시설 부족으로 아동의 보건 및 교육수준이 저하되고 있다.

코이카는 파키스탄 카수르지역에 하수처리시설을 건립함으로써 처리과정 없이 방류되는 생활오수를 정화해 토양 및 지하수뿐만 아니라 농업용수, 생활용수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또, 하수도 인력 기술역량 강화, 정수처리시설 취업기회 제공, 주민 위생교육 등 지속가능성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코이카는 연수생 동창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의사 3명의 협조 하에 대상 지역 주민 및 학생을 대상으로 보건위생교육을 실시해 모성보건 및 아동보건 환경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펀잡주 지역개발부(CBD) 차관인 동창회장의 주도 하에 새마을운동 도입해 빈곤 감소, 소득 증대 및 하수처리 시설의 자체 운영 체제 확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자립을 지원하고자 한다.

코이카 파키스탄사무소는 현재 ICT센터, 건조농업대 농축산 기술역량강화센터, 수자원 연수센터 건립사업 등 5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000명의 연수생이 코이카 프로그램에 참여해 상호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