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간다] 탄자니아 송유관라인 건설타당성 조사 합의
기존 우간다-케냐 경로에서 변경 검토 시사
Total사, 경제적 비용보다는 안전을 우선시
□ 협약체결 배경
○ 우간다의 석유매장량은 35억 배럴 이상으로 추정되나, 내륙국인 지리적 한계로 인해 동아프리카 해안의 수출항로 개척이 필요한 상황
- 경로1: 우간다 알버트 호수와 케냐의 라무항 연결로
- 경로2: 우간다 알버트 호수와 탄자니아 탕가항 연결로
○ 2015년 8월 우간다에서 점찍어왔던 우간다-케냐 경로는 케냐 북부지역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문제점이 거론되며 건설비용뿐 아니라 보안문제가 중요하게 대두됨.
- 케냐 북부지역은 소말리아 국경과 인접해 이슬람세력의 공격 가능성 있으며, 지역 자체도 보안이 상당히 취약해 과거 소말리아 이슬람세력이 공격을 한 전례가 있었음.
□ 협약 체결 내용
○ 2015년 10월 12일, 우간다의 에너지광물개발부 장관이 탄자니아와 우간다 간에 송유관 건설 가능성에 관한 탐사협약이 체결됐다고 밝힘.
○ 올해 8월까지만 해도 우간다는 케냐를 경유하는 송유관을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달인 9월, 탄자니아를 통한 송유관 건설을 여전히 고려 중이라는 입장을 표명. 더불어 석유메이저 토탈사도 탄자니아에 송유관을 건설하는 것에 대해 지속 검토해왔음을 밝힘.
○ 이번에 체결된 협약은 우간다의 호이마(Hoima)와 탄자니아의 탕가(Tanga) 항구 사이에 원유 수출을 위한 송유관의 건설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함임.
○ 이 협약에는 탄자니아와 우간다의 에너지부, 탄자니아 국영기업인 탄자니아석유개발공사(TPDC)와 프랑스계 석유메이저 토탈의 우간다 현지계열사인 Total E&P가 서명함.
□ 향후 일정
○ 우간다와 동아프리카 수출항을 연결하는 송유관 건설은 프랑스 토탈사와 영국 툴로 오일 사(Tullow Oil),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를 비롯한 우간다 석유산업 관계자들의 협조를 통해 최종 결정됨.
○ 우간다는 적어도 2018년에는 원유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자국의 정유공장과 수출 송유관이 준비 완료되는 시점인 2020년에서야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음.
□ 시사점
○ 우간다가 이번 탄자니아와 협약 체결로 케냐 북부지역에서부터 라무항까지의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에는 제동이 걸린 상황
- 이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항구를 건설하려 했던 케냐 정부가 이번 협약 체결로 인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됨.
○ 입증된 엔지니어링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은 아프리카 자원 프로젝트 참여방안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Tanzania Petroleum Development Corp., Daily News 및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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