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억 달러(약 2조3천억 원) 규모의 '코리아해외인프라펀드(KOIF)'의 투자 대상 사업을 발굴하기 시작했다.

국토해양부는 '코리아해외인프라펀드' 투자대상 사업발굴을 위한 세미나를 29일 법무법인 세종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최근 조성된 '코리아해외인프라펀드'의 투자대상 발굴을 위한 '2016년 해외투자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지원대상사업'의 공개모집 계획과 투자 연계 절차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해외건설촉진법상 해외건설업자가 해외에서 사업주로 참여하는 투자개발 사업으로 수자원, 도로, 철도, 도시개발, 발전 등 인프라 및 산업 플랜트 등이다. 예비 또는 본 타당성조사로 구분해 신청을 받는다.

지원 사업은 정부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해외건설진흥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6년 타당성조사지원 대상사업을 통해 발굴된 사업은 코리아해외인프라펀드의 투자대상으로 추천할 예정"이라며 "사업개발자문, 재무, 법률, 기술 등 타당성조사 용역 기술지원도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투자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지원 대상사업 신청 관련 문의는 해외건설협회(금융지원처 02-3406-1022, 1023)에서 받는다.

[자료제공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5.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