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8차 한-인니 에너지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인니간 에너지분야 정책교류와 협력사업 발굴·지원을 위해 매년 열리는 민관 협력채널로, 한국은 정양호 에너지자원실장을 수석대표로 석유공사, 가스공사,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한국선급, 서울대, LG CNS, SK E&S 등 12개 기관 및 기업 등 40여 명이 참가한다.

인도네시아는 위랏마짜 에너지광물자원부 석유가스청장을 수석대표로 광물석탄지열청, 신재생에너지보존청, 국영 석유회사 '페르타미나(Pertamina), 국영 가스공사 'PGN', 전력청 'PLN' 등에서 30여 명이 참석, 양국간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모색한다.

전기안전공사는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적용한 한국의 에너지안전관리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우리 기업들은 인도네시아 약 1만7000여 개 섬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자립섬 사업화'와 관련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기회로 활용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양국은 국장급 실무협의체인 '제5차 가스개발 워킹그룹'에서 양국 정부간 기존 체결했던 '석유·가스 분야에 대한 포괄적 협력 MOU'를 연장하기로 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산업부 관계자는 "가스생산량 세계 10위 등 풍부한 부존자원을 보유한 인도네시아와 CBM 등 전통·비전통 석유가스분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공동탐사, 공동개발 등 우리기업들의 사업참여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료제공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5.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