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와 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시티의 탄생

◦    IT와 인터넷의 보급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생겨나며 개인의 생활을 크게 변화시켜 온 가운데, 최근에는 IoT (Internet of Things / 사물 인터넷), 클라우드, 빅 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 시티가 도시 전체의 양상을 크게 변화시킬 전망임.

◦    지금까지 도시 기능의 대부분은 제한된 데이터와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것이 많았으나, 인터넷의 보급으로 많은 도시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다양한 사회 서비스 및 도시의 기능에 반영하는 일이 가능해지고 있음.

◦    특히 IoT의 보급은, 수집된 도시 데이터의 종류와 양을 크게 늘리고, 클라우드 및 빅 데이터로 인하여 더 많은 데이터를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됨.

 

 

□ 스마트 시티의 개요

◦    스마트 시티에는 다양한 구상이 있으며,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빌딩, 헬스 케어, 교통 시스템, 행정 서비스, 보안 및 재해 등의 활용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음.

◦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70%가 도시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에너지 효율, 환경 문제, 행정 서비스의 향상 등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시티 구축이 시급.

 

 

□ 스마트 시티의 경제 효과 및 장점

◦    Frost&Sullivan社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 시티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약 1조 5,6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 스마트 시티 시장에서 행정 서비스와 교육 분야가 24.6%로 가장 크고, 그 안에서 전자 행정 서비스가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스마트 에너지는 2020년까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가 될 것으로 보이며, 연간 성장률 25.2%로 시장의 15.8%를 차지, 특히 스마트 그리드와 고전압 송전 시스템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됨.

◦    또한 축전 시스템의 개발도 시장에 큰 변혁을 가져와 피크 전력 지원, 재생 가능 에너지의 촉진, 전기 자동차용 충전 스탠드의 보급을 지지하는 것으로 밝혀짐.

◦    기타 스마트 건강 의료 IT 및 전자 의료 기록의 이용 확대로 시장의 14.6%를 차지하고, 스마트 인프라는 하수도, 쓰레기, 재활용 관리에 투자가 집중되며 시장의 13.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

◦    스마트 시티로 발전을 이룬 도시 중 하나로, 호주의 동부 해안에 위치한 인구 약 30만 명의 중소 도시인 선샤인 코스트 (Sunshine Coast) 지역이 있는데, 이 도시에서는 Cisco와 협력하여 스마트 시티 개발 계획을 추진중.

◦    선샤인 코스트시는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환경 보호, 도시 기능의 향상, 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한 스마트 시티 구축에 나서고 있음. 그 경제 효과는 7억 5,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향후 10년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다양한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음.

 

 

□ 미국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    뉴욕의 거리 정보 단말기와 무료 Wi-Fi 핫스팟을 설치한 LnkNYC과 최신 스마트 시티를 구축한 허드슨 야드 재개발 계획이 추진중.

◦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활용에 용이한 도시 데이터의 오픈화가 이루어짐. 보스턴에서는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스마트 주차와 교통 체증 해결을 위한 정보를 테스트중.

◦    이외에 건강관리에 특화된 스마트 시티인 플로리다 Lake Nona와, 미국에서 처음으로 도시 전체에 초고속 브로드밴드를 부설한 테네시 Chattanooga 등의 소규모 도시의 사례도 있음.

 

 

□ 기업의 대처

◦    기업계에서는 대표적인 사례로써 Cisco, General Electric (GE), IBM을 들 수 있음. Cisco 社는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의 다양한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의 사업은 모델 사례로 꼽힘.

◦    GE社는 스마트 미터 등 스마트 시티로 이어지는 기술을 배양해온 가운데, 최근에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면서 본격적인 스마트 시티로의 진입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음. IBM은 스마트 그리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담당해 온 가운데, IoT과 인공 지능을 활용한 대응이 활발.

 

 

□ 정부, 업계 단체의 활동

◦    미 연방 정부는 1억 6000만 달러를 투입하는 Smart Cities 이니셔티브를 2015년 9월에 발표하고 본격적인 스마트 시티 구축으로 나섰음. 미국에서 가장 큰 스마트 시티의 업계 단체 인 Smart Cities Council은 다양한 기업, 대학, 연구 기관이 참여하여 분야 횡단적으로 활동중.

◦    보안 기업으로 구성된 업계 단체 Securing Smart Cities는, 스마트 시티의 보안에 대한 협력 체제를 실시하고 있음.

◦    스마트 시티는 대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규모의 도시에서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각 도시에서 그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음. 그 배경에는 행정 서비스와 인간의 삶의 질 향상과 같은 공통의 목적이 있으며, 스마트 시티에서 응용 가능한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 있음.

◦    구체적으로, 1 Gbps의 초고속 브로드밴드를 부설한 테네시 Chattanooga에는 기업가가 밀집하고 있으며, 비슷한 효과를 노린 초고속 광대역의 도입을 추진 도시가 늘고 있음.

◦    미국에서도 스마트 시티 구축의 움직임은 활발해지고 있으며, 2015년 9월에 처음으로 스마트 시티 관련 대규모 회의 · 이벤트인 “Smart Cities Week”가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며 현재 미국에서 스마트 시티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    스마트 시티는 세계적으로 도시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IT를 활용한 실용적이고 광범위한 일상생활에 관계가 깊은 프로젝트로, 향후 한층더 보급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

◦    이와 같이 미국에서는 크고 작은 다양한 스마트 시티가 탄생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기술의 개발도 이루어지고 있음. 일본에서도 앞으로 많은 스마트 시티가 탄생 할 것으로 예상되며, 도쿄에서는 2020년 올림픽 개최를 위한 스마트 시티 기능의 보급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임.

◦    에너지 효율화 등 일본이 강점을 가진 다양한 기술 또한 앞으로 스마트 시티에 크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시의 과제는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것이 많으며, 향후 점진적으로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스마트 시티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함.

◦    비즈니스 관점에서도 스마트 시티는 첨단 IT의 실용화에 매우 큰 기회가 될 것이며, 스마트 시티 개발 · 보급에 따라 IoT 등 첨단 IT의 개발 · 실용화도 더욱 진전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출처 및 원본 바로가기 : 일본무역진흥기구

(http://www.jetro.go.jp/ext_images/_Reports/02/bbaea2a997300b76/reportsNY_201510.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