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 제21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21) 장관급 준비회의 개최
올해 11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엔 기후변화 협약 제21차 당사국 회의(COP21)와 관련하여 약 60개국 각료가 참석하는 장관급 준비회의가 개최되었다. 주요 회의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장기 목표와 관련하여 섬 국가 등 취약 국가에 1.5도 목표의 중요성을 인식한다는 것은 특별한 반대의견이 없었으며 이러한 목표를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각 국가의 자발적 감축목표를 정기적으로 제출/검토하는 메커니즘의 필요성과 전 세계 온난화 진행상황을 확인하는 방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이해가 조성되었다.
두 번째, 기존 선진국과 개도국이라는 구분이 변화하는 신흥국의 출현으로 의해 변화가 보인다는 인식은 공유되었으나 많은 개도국이 선진국의 역사적 책임을 거론하는 동시에 개도국의 약속 초안의 이행에는 지원이 필요하므로 선진국과 개도국의 차이를 강조하였다.
세 번째, 2020년 이후 자금에 대해서는 선진국에서는 기증자 층의 확대 등을 주장한 반면, 개도국은 선진국에서 개도국으로의 지원이라는 종래의 골조를 변경할 필요가 없으며, 2020년 이후에도 적응에 대한 지원 확대 필요 등을 주장하였다.
마지막으로 2020년까지 연간 1천억 달러의 민간 자금을 개도국으로 동원하는 목표에 대해 선진국은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으나 개도국은 보다 명확히 제시하길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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