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건설기계 수요 증가 기대돼
정부 대규모 인프라 산업 발주
한국 제품 인지도는 낮지만 수출량 증가 중
□ 건설산업 동향
○ 멕시코 건설산업은 2014년 1분기 -1.5%의 성장을 기록한 후 완만한 성장세를 보임.
- 2014년 1분기 -1.5%, 2분기 -0.5%, 3분기 4.1%, 4분기 5.6%, 2015년 1분기 4.4%, 2분기 2.9%, 3분기 3.5% 성장함.
- 외국인 투자 또한 2013년 6억9600만 달러에서 2014년 8억7300만 달러로 크게 증가함.
- 한국의 경우 1968년부터 2015년 1분기까지 3400만 달러를 이 분야에 투자했음.
○ 건설업은 멕시코 GDP의 6~7%를 차지하고, 멕시코 정부는 교통, 에너지, 자원 등의 분야에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발주하고 있음.
○ 현재 시멘트, 페인트, 플라스틱, 철강 등 건설자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2010년 이후 멕시코에 본격적으로 마천루 건물들이 건설되면서 건설기계에 대한 수입도 증가하고 있음.
□ 정부 투자계획
○ 연방전력공사법 개정
- 최근 개정된 멕시코 연방전력공사(CFE:Comision Federal de Electricidad)법에 따라 CFE는 멕시코 연방정부 소속 생산기업이면서 자본과 기술, 운영, 관리의 자율성을 갖게 됐음.
- 이에 건설, 임대, 통신 등의 추가 기술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부동산의 경영과 관리행위를 할 수 있게 됨.
○ 연방전력공사는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24개 프로젝트 입찰 계획을 공고, 투자액은 98억3600만 달러에 달함.
- Enrique Ochoa Reza 전력공사 청장의 발표에 따르면, 24개 프로젝트 중 8개는 천연가스 운반 프로젝트임.
- 이 프로젝트 낙찰 발표는 올해와 2016년 4월에 있을 예정임.
- 또한, 21억1100만 달러를 투자해 발전소 4개를 신규로 건설할 예정임.
○ 원자로
- 현재 멕시코 원자로는 총 2기로 국가 원자력 안전보장조치위원회(CNSNS: Comision Nacional de Seguridad Nuclear y Salvagurdias)는 발전소 노화에 따른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증설계획도 갖고 있음.
- 장기적으로 멕시코는 전력공급과 농업용 담수를 위해 소규모 원자로를 건설할 계획. 멕시코 정부의 국가전력 시스템발전계획에 따르면, 2026년부터 잠정적인 상업 용도를 위한 4기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
○ 멕시코시티 신공항 건설 계획
- 통신교통부(SCT: Secretaria de Comunicaciones y Transportes)는 멕시코시티 신공항(Naicm: Nuevo Aeropuerto Internacional de la Ciudad de Mexico)을 건설할 계획
- 공사 규모는 60억 달러 규모로, 총 21개 공사 입찰을 2017년 4월까지 마무리할 계획
- 2020년 완공 예정이며, 기존 공항의 혼잡 완화 효과와 함께 연간 1억2000만 명 이상의 이용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신공항은 옛 떽스꼬꼬 호수의 매립지에 건설될 예정으로, 수자원을 관리하기 위해 인공수역 9곳 확장 건설, 하수처리장 24곳 등이 건설될 예정임.
멕시코시티 신공항 예상 조감도
자료원: El Economista
□ 멕시코 주요 건설기계 및 원자재 수입 동향
○ 소수의 멕시코 기업들만 건설 기계 생산에 특화돼 있어 대부분의 수요를 수입에서 충당하고 있음.
○ 멕시코의 건설기계 최대 수입국은 미국이며, 그 뒤를 일본이 따르고 있음.
- 미국 수입량이 많은 이유는 지리적 접근성 및 Nafta 때문
- 기타 국가들의 수입액은 분산돼 있음.
- 현재 멕시코 내 한국산 기계류의 인지도는 낮지만 수출량은 증가하는 추세임.
○ 주요 건설기계 수입 동향
- HS Code 8414(공기 혹은 진공 펌프, 공기 혹은 다른 가스 압축기와 환풍기, 가스레인지 후드 필터 유/무)의 경우, 2015년 1분기 수입액은 8093억6900만 달러, 2015년 2분기 수입액 8507억4100만 달러로 조사됨.
- HS Code 8479(다른 분류가 없는 기능을 가진 기계)의 경우, 2015년 1분기 수입액은 총 6393억1800만 달러, 2015년 2분기 수입액 8885억2800만 달러로 조사됨.
- 건설기계 외에도 알루미늄 및 철강제품 등 건설 원자재 수입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됨.
□ 전망 및 시사점
○ 민간분야에서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신규 쇼핑센터를 건립하거나 대도시 외각에 주택단지 건설이 증가하는 등 민간분야 수요도 증가하고 있음.
- 멕시코는 한국에 비해 치안상황이 불안해 신규 주택단지가 증가함에 따라 도어락, CCTV 등 보안 관련 상품의 수요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
○ 현재 건설시장에서 해외 업체 대부분은 현지화를 통해 국내기업으로 인식되는 반면, 한국 기업들은 현지화가 부족함.
- 한국 기업들은 신속한 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수주가 결정된 뒤에 사업정보를 입수하는 경우가 많음.
○ 멕시코 정부 건설사업을 수주할 경우 높은 자국산 사용 비율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함.
○ 현재 멕시코 정부는 석유가격 하락으로 인한 세수 감소로 프로젝트 입찰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KOTRA 홈페이지, 외교부, 멕시코 경제부 등 자료를 수시로 확인해 시장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
자료원: World Trade Atlas, 멕시코 연방전력공사, 멕시코 경제부, 멕시코 통신교통부, 멕시코 연방전력공사, 경제 일간지 El Economista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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