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의 지분 38%를 인수한 사우디 PIF측에서 지난 10일 신규 이사 2명을 선임하면서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PIF측 인사로는 아람코의 아흐메드 알수베이가 사내이사로, 사우디 민간발전회사인 아크와파워의 모하메드 아부나얀 회장이 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의 이사회는 정원이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나면서 포스코건설 임원 3명, 포스코 임원 1명, 사우디 PIF측 임원 2명으로 구성하게 됐다.

 

앞으로 대주주인 포스코는 포스코건설의 주요 경영사항에 대해 사우디 PIF측 이사들에게 보고하고, 사안에 따라서는 이들의 동의를 얻어야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포스코건설과 사우디 PIF는 합작 건설회사인 포스코건설 사우디아라비아(POSCO E&C Saudi Arabia)를 2016년 초에 설립해 사우디 정부가 발주하는 철도 등의 사회간접자본과 호텔 등 현지 주요 건설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자본금 3천500만 달러의 합작사 지분은 PIF 60%, 포스코건설 40%로 구성되며 대표이사는 최명주 포스코건설 부사장이 맡는다.

 

[출처 = 조성환의 플랜트건설 이야기(http://blog.daum.net/sungwhan_c) / 2015.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