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투자, 혁신 기술이전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는 두 가지 주요 흐름을 가지고 변화를 겪고 있음

- 첫째, 개발도상국들의 자체 내 개발혁신역량 강화

- 둘째, 개발도상국들 간의 교류 증가

 

○ 이러한 트렌트는 세계적인 기술이전과 협업의 길을 만들어 가는 원동력

- 양자 간의 관계 형성 및 합동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을 뿐 아니라 제3국에 발전과 혁신에 대한 노하우의 이전이 증가하고 있음

 

○ 중국과 브라질간의 관계는 특히 본 보고서의 내용과 관련이 깊음

-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브라질의 에너지산업은 중국으로부터 182억 달러의 투자를 받아들임

- 최근까지도 브라질은 중국 에너지 사업 투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

- 캐나다는 중국석유공사의 캐나다 에너지 회사 인수합병으로 인해 두 번째로 중국 투자 비중이 높은 국가

 

○ 중국투자의 급증으로 중국과 브라질의 무역 및 정치적 관계가 빠르게 강화되고 있음

- 2004년에는 중국-브라질 고위급 조정 및 협력 위원회 설치 및 2006년 에너지 및 채굴 소위원회 설치

- 2009년에는 중국과 브라질은 무역파트너로써 여러 기술 협약 및 대학과의 교류 체결

 

○ 본 보고서는 3가지 현안에 대해 집중

- 첫째, 브라질 에너지 산업에 대한 중국 투자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 둘째, 중국과 브라질의 주요 기업 간에 기술이전의 잠재력은?

- 셋째, 정부의 원조와 학업적 교류가 기업 간 기술이전에 도움이 되는가?

 

 

□ 도전과 상호보완성

 

○ 중국과 브라질의 사례는 기술이전과 협업을 통해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 뿐 아니라, 도전 정신의 고무를 보여줌

 

○ 브라질과 중국은 상호보완관계

- 브라질은 중국에 부족한 화석연료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은 브라질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재정 수단을 보유하고 있음

- 브라질의 국영석유회사는 중국이 보유하지 못한 전문기술인 채굴, 생산 기술력을 발전시키고 보유하고 있음

- 브라질은 풍력에너지를 많이 이용하는 국가이지만, 자체적으로 발전시킬 기술 및 전문성이 부족함. 반면, 중국은 자체 기술력으로 풍력공급이 가능

* 중국은 브라질 풍력산업에 잠재적인 투자자이자 주요 공급자이기도 함

 

○ 오일과 가스

 

- 하지만 협업, 기술이전과 정부의 원조에도 불구하고 상호간 시너지효과를 현실화 시키는 것은 간단하지 않음

- Petrobras(브라질 국영석유회사)는 암영하층 개발에 중국 국영기관과의 협업을 꺼림

- Sinopec(중국석유화공집단)의 역할은 오히려 Petrobras의 정제공장 건설에 파트너쉽 관점에서 구상되어 있음

- 심층수와 관련된 전문성을 높이순 있지만, 오일생산과 관련된 연구개발과 자원개발은 석유화학 지역에선 제한적

 

○ 송전

 

- 송전 부분에서는 중국의 국가전력공사에 의해 브라질의 7개 송전기업들을 인수하며, 직접 자산을 관리함으로서 브라질의 에너지 부분에 기술 및 노하우를 제공

- 또한, 스마트그리드 사업전략을 완성함으로써 기술수용의 기준을 설립하고 가치사슬효과를 통해 기업 간 부가가치를 높임

- 중국과 브라질은 송전(스마트 그리드 방식)에 상당한 투자를 할 계획임. 중국 국가전력공사는 매년마다 100억 달러를 투자

- 브라질 국영전력회사 와 브라질 전력공급 전문 업체 또한 협업을 고려중

 

○ 풍력

 

- 2012년부터 중국을 통해 풍력 터빈 수입 및 기술이전이 일어나고 있음

- 브라질은 중국과의 파트너 관계를 통해 풍력 성분에 대한 비용을 줄이고, 풍력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음

- 중국은 브라질과의 파트너 관계를 통해 타국에 비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에서의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음

- 그러나, 초반 협업관계에선 지적재산권리 및 법정 논쟁 등 난관들이 많았음

- 하지만, 협업관계가 지금까지 지속되면서 풍력산업의 개발자에서 타국으로 기술이전을 하는 제공자가 되었음

 

○ 국가 간의 협업

 

- 중국과 브라질은 기후변화와 에너지에 대한 기술혁신을 위해 중국-브라질 센터를 세움

- 각국 대학 간의 교류를 통해 리서치 및 엔지니어링 전문가를 함께 육성하고 있음

- 기초 기반을 다진 두 국가는 기술 협약을 체결하고 4개의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고 있음 (바이오 연료, 풍력, 심층수 석유, 탄소포집 저장기술)

 

□ 결론

 

○중국과 브라질간의 기술이전, 협업 그리고 투자증가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짐

- 그러나, 오일과 가스 같은 분야에서는 즉각적인 상업적 이익이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협업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못하고 있음

- 또한, 중국과 브라질의 국영석유기업들이 국제적인 활동에 있어 영향력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진행이 더딤

- 중국과 브라질은 국가 산업의 수출과 외국인 직접투자가 경제발전과 기술목표에 맞춰 조정되도록 하기 위해 국산부품 사용요건가 기술기준을 적용하고 있음

- 국산부품 사용요건은 상호간의 기술이전에 장애물이 됨. 즉, 이러한 요건은 양국간의 장벽을 없앤다고 하더라도 개발은행의 재정접근을 막을 것임

- 제거되어야 할 또다른 장애물은 지적재산권 침해. 이것은, 중국의 풍력기업들이 브라질 시장에서 확장하기를 꺼리게 만듦

 

○ 장기적으로, 상업적 이익이 발생하는 풍력과 송전 분야에선 양국간의 기술적 파트너쉽 관계가 계속 성장할 것임

- 중국과 브라질 양국은 기술 이전을 통한 상호이익 창출 및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자금 조달을 받을 수 있을 것임

- 이처럼 강한 연대관계는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기술의 빠른 발전을 이룩하게 해줄 것임.

- 하지만, 만약 몇몇 국가들끼리 독점적으로 협업한다면 세계 기술적 측면에서 이질성이 증가할 수도 있음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다각적인 기술 협업을 이끌어, 잠재적 혁신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경로를 확보하고 있음

※자료출처 및 원본 바로가기 : IEA(https://www.iea.org/publications/freepublications/publication/PCS_ChinaBrazil_FINAL_WEB.pdf)

[자료원 : 산업연구원(www.kiet.go.kr) / 2015.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