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DOE가 기업용 냉난방 기기에 대해 역사상 최대규모의 에너지 효율 신 표준치를 마련했다. 산업계, 유틸리티 업계, 환경단체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번 표준안은 DOE가 지금까지 마련한 그 어떤 표준안보다도 더 많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하는데, 기업들은 제품 수명동안 1천670억 달러의 유틸리티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탄소배출은 8억8천500만 톤이 줄어들게 된다.

지금껏 오바마 대통령의 재임기간 동안 DOE는 기업용 냉동장비, 전기자동차, 형광등 등 40가지가 넘는 가정용 및 기업용 제품들에 대한 에너지 효율 신 표준안을 마무리 지었다. 이들을 모두 합치면 5천350억 달러의 비용이 절약되며, 2030년까지 약 20억 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되는 효과를 얻는다.

이번에 발표된 DOE의 기업용 냉난방 장비의 신 표준안은 오바마 대통령의 재임기간 전체동안 마련된 표준안을 통한 30억 톤의 탄소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의 2/3 이상을 차지하며, 또한 미국 전체 전기 시스템으로부터 발생하는 1년 간의 탄소 오염치보다 많은 양을 감축하는 것과 맞먹는다.

이번 신표준안은 두 단계에 걸쳐 시행될 예정인데, 2018년에 시작하는 1단계에서는 해당 제품들의 에너지 효율 13% 향상을 목표로 하며, 5년 뒤에는 추가 15% 향상을 도모한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5.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