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8일 중국 상하이시 고위급 환경보호관원에 따르면 중국은 향후 몇 년 사이에 대도시에 대한 환경개선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국가 환경보호총국 해진화(解振華) 국장은 현재 중국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공기오염, 수질오염과 토양쓰레기 오염 등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는 중국 제10차 5개년 계획(2001∼2005년)중 완수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35차 아세아개발은행 정부회의에서 열린 세미나를 통해 중국 대도시 개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면서 “중국 정부는 도시화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환경보호사업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보호와 도시화 사업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는 것은 도시화 진행계획 중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해 국장은 “중국은 앞으로 이 계획을 한층 더 폭넓게 진행하고 계획중 도시화 건설이 일으키는 작용과 도시구조 건설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주요 대도시의 인구밀집 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소규모 도시의 발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도시화 계획에 따라 광대한 중, 서부지역의 많은 도시에서 경제발전과 양호한 환경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국가에서는 생태유지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국내 환경의 거시적 조절에 힘쓰며 환경보호면에서의 정책과 정보를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