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은 최근 60억 위안 규모의 하수처리사업 해외 발주를 추진해, 세계 투자가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해외 자금과 선진기술을 도입해 수처리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하얼빈시 배수총국 발전계획부 동퀘우(董魁友)주임은 “향후 5년 내에 송화강 수질개선을 위해 종합처리를 진행할 계획이며 종합처리 사업은 9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질개선 사업은 모두 생물학적 처리방식을 사용해 2급 처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얼빈시 정부가 인터넷을 통해 해외 발주를 발표한 뒤, 많은 해외기업과 정부기관들이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현재 하얼빈시 관계기관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의 삼보(三寶), 프랑스의 비벤디를 비롯한 60여 개 정부기구와 재단이 이미 투자의향을 보였다.
 
현재 하얼빈의 오수 발생량은 하루평균 94만㎥ 규모로 앞으로 9개 분야에 대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중 문창 오수처리2기 공정, 하자구 오수처리 공정, 송화강 남안 생활오수처리 공정은 향후, 2년내 완성될 예정이다.

그때가 되면 하얼빈의 하루평균 오수처리율은 60%로서, 나머지 6개 사업은 오는 2005년까지 완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얼빈은 효율적 비용징수 정책을 실시하고 9개 사업에 대한 투자금의 회수를 보장함으로서 해외 투자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