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7일 열린 제12기 국제수토(水土)보호대회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중국의 수토유실 총 면적이 이미 356만㎢에 달해 전체 국토면적의 37%를 차지하며 연간 토양유실은 50억 톤으로 매년 100여만 무(1무 = 200평)의 경작지가 유실되고 있다.
 
수리부 천레이(陳雷) 부장의 소개에 따르면 증국에서 연간 유실되는 50억 톤의 토양 중 양쯔강 유역의 유실 총량은 24억 톤, 황하유역 황토고원지구에서 매년 황하에 흘러 들어가는 흙은 약 16만 톤 이상으로 알려졌다.
 
지난 50년간 수토(水土)유실로 인한 중국 경작지 유실면적은 4천여만 무에 달하며, 퇴적화, 사막화, 염화(鹽化)된 초원면적은 100만㎢로 총 초원지역 면적의 50%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20세기 1990년대까지 중국 토지사막화는 매년 2천460㎢의 면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