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成都)시는 올해와 앞으로 3년간 민강(岷江)의 청두구간 수질오염 개선을 위한 응급조치계획을 수립하였다. 전체도시 수질오염방지를 위한 기본예산은 87억 위안이다. 아울러 成都시 환경보호국은 연내에 추진할 오염방지대책 10개 항목을 제정하였으며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산와야오(三瓦窯) 오수처리후의 30만㎥/일의 중수를 회수이용, 13㎞의 배수관 부설, 1일 300㎥ 이상의 폐수를 배출하는 33개 업체에 대한 우수 오수 분류공정실시, 도시구역의 하상 종합정비사업 실시, 도시오수관거로 인입되지 않는 생활구역에 대한 전면적인 청소실시, 새로 건설되는 프로젝트를 엄격히 관리하여 새로운 오염방생을 방지, 도심지의 폐수배출량이 많은 업체의 기준내 배출 전면 달성, 인(P)을 함유한 세척제의 생산·판매·사용 규제, 화학비료와 농약관리 강화 등 이다.
 
또한 2003년부터 2005년까지의 오염개선 11개 대책을 이미 수립했으며 구(區)와 현(縣)의 오수처리장과 쓰레기 처리장을 조속히 건설하고, 132개의 오수처리소를 개조하며, 공업기업이 전면 배출기준을 달성하여 배출토록 하는 것 등이다. 

 

이러한 도심의 수질오염 개선사업을 위해 87억 위안의 투자가 예상되며, 이 자금은 정부와 기업이 출자하는 것 이외에 청두 시민의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 청두시는 오수처리비가 1㎥당 0.2위안으로 베이징 등 대도시의 기준과 비교할 때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연내에 청두시 오수처리비 징수기준을 상향조정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기준을 현재 제정 중에 있다. 그러나 1㎥당 오수처리비는 1위안을 초과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