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성(江蘇省)은 얼마전 투자액이 2천500만 위안이고 1일 처리능력이 1만5천㎥에 달하는 전주진(前洲鎭) 종합 오수처리장 2기 공정과 투자액이 1천300만 위안이고 1일 처리능력이 5천㎥에 달하는 양시진(楊市鎭) 종합 오수처리장이 건설되어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연말까지 석당만(石塘灣), 낙사(洛社)의 두 종합 오수처리장도 운행 될 예정이다.

 

이 4개 오수처리장의 총 투자액은 1억2천만 위안이고 1일 처리능력은 모두 6만㎥이다. 이로써 4개 진의 70여 개 오염물 배출기업은 단독 오수처리방식에서 집중 오수처리방식으로 전환하게 된다. 석산구(錫山區) 환경보호국의 책임자에 의하면 1개 구(區)에 4개의 오수집중처리장을 갖게 되는데 이것은 전 省縣(市, 區)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라고 한다.
 
혜산구(惠山區)는 향진공업이 발달했으나 생태환경의 취약하고 염색폐수 오염이 주요 오염원의 하나이다. 특히 전주, 석당만, 낙사, 양시진이 비교적 두드러진다.

 

이에 따라 혜산구는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하여 최대한으로 환경투자의 사회적인 효율과 경제적 효율을 추구하고, ‘한개의 시설을 잘 건설하여 전체를 잘 관리’하는 역할을 발휘하도록 하기 위해 이 4개의 향진 오수처리장 건설프로젝트를 올해 구정부가 인민을 위해 추진하는 12가지 정책중의 하나로 확정하고 업무를 분담하여 전문가가 책임지도록 하였다. 

 

특히, 이번 오수처리장 프로젝트는 다원화 투자, 시장화된 운영, 기업화 관리모델을 통해 투자주체와 관리주체가 모두 기업으로서 70여 개의 오수배출 기업들이 오수처리장의 주식을 갖게 됐다.

향진 오수처리장 건설은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오염을 처리하는 단가를 낮춘다. 원래 70여 개의 기업들이 단독으로 오수처리를 함으로써 원가가 높았으나 집중처리 후에는 기업들이 원가를 20%이상이나 줄일 수 있다.

 

둘째는 환경보호부서의 관리가 편리해 지고 오염처리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종전에는 비록 많은 기업들이 오수처리시설을 건설했으나 기업들이 원가 절약을 위하여 수시로 가동을 중지하거나 오수를 남몰래 배출하는 현상이 존재했다. 그러나 여러 곳으로부터 오수를 배출하게 되어 환경보호부서는 관리를 할 수가 없었다. 오수집중처리를 실시한 후부터 한 개 진(鎭)에 하나의 오수배출구만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오수를 불법 배출하는 현상을 철저히 근절시키고 오염처리효과를 제고하며 오수배출이 안정되게 기준에 도달하도록 하는데 유리하다.

 

셋째로는 기업의 부담을 더는 것이다. 집중적으로 오수를 처리한 후에는 기업들이 오수처리시설 관리와 수리비용을 부담할 필요가 없게 되었고 기업책임자도 더이상 오수배출이 기준을 달성하는지에 대해 신경 쓸 필요가 없어 기업의 생산경영관리에 온 힘을 쏟을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