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지금까지 가장 특수한 1기의 오수처리장이 삼협저수지구에서 건설 중에 있다.

 

현재 건설중인 이 우산(巫山)오수처리장은 앞으로는 60m 깊이의 골짜기를 메워야 하고 뒤로는 60미터 높이의 옹벽을 건설해야 하며 양쪽은 산비탈이다. 이런 열악한 자연조건에서 공정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 우한(武漢)대학교 박사후 과정의 傳旭東과 지도교수가 현장에서 기술적 난제를 해결했다.
 
이 오수처리장은 총 투자가 9천316만5천600위안인 국가중점공정으로서 두 산골짜기의 협곡에 건설 중에 있다. 산골짜기의 깊이는 단지 해발 120m로서 오수처리장은 반드시 매몰선인 177m 위에 건설되어야 하는 데다 2m의 풍랑선을 합하면 약 60m 높이의 기초를 쌓아야 하고 이때 이를 메우는 흙은 약 70만㎥에 달해야 한다. 양쪽의 산체는 모두 산비탈이어서 이를 개선해야 하고 뒤로는 60m 높이의 옹벽을 구축해야 하는데 이는 아시아에서 신기록이다.

 

국내에서 시공에 메우는 흙과 돌의 양이 최고이고 지형이 특수한 이 오수처리공정의 기초다지기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건설부는 매 3m를 메울 때마다 롤러로 견고하게 하고 5m마다 달구질을 한번씩 하는데 양쪽의 산비탈공정도 곧 시작하게 된다.
 
전문가 그룹은 일찍이 부지 선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지만 실지 현지 조사 후 정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밝혔다. 규정에 의하면 2003년 6월, 이 오수처리장이 정식으로 사용되며 이 역시 삼협 저수지 매몰에 따라 옮겨가는 도농(都農)처리장 사용의 시간적 요구이기도 하다. 

 

삼협저수지가 물을 저장한 후의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저수지구역에서는 앞으로 10년 내 150여 개 오수처리장과 170여 개 쓰레기 처리장을 건설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