녕파시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삼강구(三江口)의 시대광장에 공공 식수시설을 설치해 도시 급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도시 공공식수는 선진국가의 도시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으로서 현대화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현재 중국에는 베이징, 심천, 중경 등 대도시에서 공공식수가 보급되어 있는바, 이는 실외 활동시 위생적이고 깨끗한 물을 편리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음료수 병 등을 마구 버림으로서 야기되는 도시환경오염을 방지해 일정한 경제적 혜택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보다 중요한 것은 도시의 문명수준을 한층 높여주게 된다. 

 

지난해 초부터 녕파시 상수도총국은 “양질의 음용수 공정을 발전시켜 시민들의 음용수질을 개선하며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양호한 기업형상을 수립”하는 방안을 내놓았으며, 지난 해 6월부터 절강대학과 녕파수질기술연구센터 등 여러 부서가 공동 협력하여 국내외 선진기술을 거울삼아 설비를 연구 개발했다. 특히 수질기준, 일정한 유량, 밀봉성과 오염방지성, 외형설계, 조작시스템 등에 대하여 과학적 검증과 실험을 실시했다.

 

결국 횡산(橫山)저수지의 양질의 물로 생산한 수돗물을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선진적인 섬모막처리 기술을 수처리 공법으로 하여 물 속의 냄새와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물의 맛을 조정함으로써 국가의 직접 식수기준에 도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