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문시 제11기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45차 회의에서 하문시는 장태현(長太縣) 龍津溪저수지에서 물을 끌어와 제2급수원을 개척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하문시 도시급수시스템의 80%가 외지의 수자원에 의지하고 있는바 2000년 하문시 인구조사 결과 상주인구 205.3만 명(섬내 거주인구 110만 명)에 의하여 계산할 때 1인당 평균 수자원보유량은 단지 601.56㎥으로서 이는 전국 1인당 물점유량의 26%, 복건성(福建省)의 1/8에 불과하다. 현재 섬에 거주하는 110만 인구의 1일 급수량은 88만㎥으로 일부지역에서 이미 심각한 물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예측에 의하면 향후 하문시 연간 물 부족량은 1억㎥를 초과할 것인바 수자원의 공급과 수요간의 모순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하문시 本島수처리장에 들어오는 原水는 바닷물제방에 높이 설치된 수송관을 통하여 끌어들이고 있는바 급수수원과 수송경로가 단일하여 안전성과 신뢰성이 떨어지며 돌발사고발생에 대한 대처가 어렵다. 일단 수질오염이나 지진, 전쟁에 의한 파괴 등 돌발사건이 발생할 경우 이들 수송관이 중단되게 되면 섬내 상주하는 110여만 주민들이 단수(斷水)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게다가 급수원 건설공정 초기사업(일반적으로 4∼5년 소요)과 시공건설의 사업주기(일반적으로 5∼7년 소요)가 길기 때문에 만약 제2급수원 개발 및 건설을 현재 시작하지 않는다면 그때가서 거대한 대가를 지불하게 될 것이다. 

 

하문시 제2급수원 개발방안에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州市 장태현(長太縣) 龍津溪저수지를 제2급수원으로 개발하는 것이고, 둘째는 바닷물 담수화 방안이다. 현재의 기술적 제한으로 인하여 바닷물 담수화기술은 경제단가가 높고 대규모 급수를 할 수 없는 문제 등으로 인하여 바닷물담수화방안은 아직 제2급수원 개발 안으로 적합하지 않다. 또한 장태현(長太縣) 龍津溪는 수량이 비교적 풍부하고 연 강수량이 8억㎥에 달하며 수질이 좋은 등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시공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이주인구가 1천여 명이며 총 투자가 약 4.7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하문시 인민대표대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는 가장 서둘러 해결하여야 할 문제로 장태현 제2 급수원 개발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와 실질적인 담판과 경비조달 문제를 지적하며 올해안에 사업계획을 내놓아 상무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출처 = 2002년 8월21일 중국수리보 제4면 / 자료제공 = 중국환경산업정보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