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 생활오수 연간배출량은 7.8억㎥로서 최초로 공업폐수배출량을 초과함에 따라 올해 9월1일부터 시행되는《북경시 <중화인민공화국 수질오염방지법>실시에 관한 방법》도 지난 수십년간 공업폐수를 중점 처리하던 것으로부터 생활오수처리에 중점을 두게 된다.

 

북경시 환경보호국은 북경시의 수자원이 날로 부족해짐에 따라 9월1일부터 집행하게 되는 새로운 수질오염 방지방법은 지하수와 지표수에 대한 불법오염행위에 대한 처분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경시 환경보호국 수질환경관리처의 통계에 의하면 현재 북경시 시민들의 1인당 하루 용수량은 100∼150리터이며 1일 도시생활오수 발생량은 214만㎥으로서 도시 총 폐수배출량의 60%를 차지하여 지난 몇 십년간 줄곧 상위를 차지하던 공업폐수배출량을 초과하였다. 

 

9월1일부터 새로 실시하게 될 《방법》은 특히 도시오수처리시설과 하수관망 건설을 가속화 할 것을 강조하였고 2005년 이전에 消家河, 淸河, 吳家村, 盧溝橋, 小紅門 등 적어도 9개의 오수처리장을 건설하여 생활오수가 시정관거로 유입되도록 하여 더 이상 오염된 물이 시내를 흘러 지나는 현상이 없도록 조치하며, 음수수원구역 내에서 양식장, 급유소, 골프장 건설을 불허하며, 앞으로 3년 내에 일정규모 이상의 양계장과 양돈장을 5환선 밖으로 옮기며 동시에 지표수 음용수원 구역내에서 일체의 수상유람활동을 금지하고 양어를 위한 그물망을 철거하며 인을 함유한 세척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수원구 주변에서 농약이나 화학비료의 사용을 금지하며 또한 북경시 중수도를 적극 활용시켜 물 이용률을 제고시킨다.
 
새로운 수질오염방지 방법은 또한 도시에서의 구체적인 상황에 대하여 명확히 규정하였는바 호소와 하천에 분뇨를 버리는 기관과 개인에 대하여 10만 위안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웅덩이 등에 쓰레기와 분뇨를 쌓아 두는 경우 2만 위안, 그리고 수질오염사고로 중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경우 환경보호부서는 관련자에게 최고 100만 위안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였다. 
 
<출처 = 2002년 8월29일 北京靑年報 / 자료제공 = 중국환경산업정보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