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를 담수로 바꾼 순정수가 톈진(天津)에서 출시됐다고 경화시보가 지난주 보도했다. 순정수 1병값은 1위안이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중국의 해수담수화 산업에 큰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89년 11월 톈진 하이더룬쯔(海得潤滋)유한공사 두춘위엔(杜春元)회장과 그 동료들은 최초로 하루에 담수 3천㎥을 생산할 수 있는 해수 담수화설비를 도입해 톈진교외에 있는 항만발전소의 공업용수를 해결했다.

 

그들은 버하이(渤海)만에 해수펌프를 설치, 해수를 내륙물길로 끌어들여 흙과 모래를 침전시킨 뒤 다시 담수 처리하는 방식을 개발해 냈다.

 

지난 1994년 톈진시가 외부에서 끌어온 담수는 1㎥당 4지아오(角)의 원가가 들었지만 당시 해양담화수 생산비는 1㎥당 10위안에 달했다. 그러나 현재 순정수와 광천수로 쓰이는 담수는 생산비가 5갤런들이 한 통에 4∼5위안으로 폭등했지만 해양 담화수의 생산비는 오히려 톤당 4.5위안 안팎으로 안정됐다.
 
물 시장의 이런 변화로 하이더룬쯔사는 올 2월 10일 음용수 시장에 뛰어들기로 결정하고 해양광천수와 해양순정수 등 두 품종 550mL 병과 5갤런 통 포장방식을 채택했다. 병 포장은 한병당 판매가가 1위안이며 통 포장은 순정수 10위안, 광천수 14위안 이다. 광천수는 순정수를 가공한 것으로 칼슘, 마그네슘 등이 많이 들어있다. 
 
<출처 = 2002년 9월6일, 베이징저널 / 자료제공 = 중국환경산업정보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