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용수는 전국 총 취수량의 5분의 1을 차지하는바 공업용수 증가속도를 통제하지 않고 수자원 이용효율을 제고시키지 않는다면 앞으로 중국은 심각한 물 부족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이는 전반적인 국민경제와 자원, 환경의 조화발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중국은 원래 수자원이 심각하게 부족한 나라로서 일인당 평균 수자원 보유량은 2천200㎥로 세계평균수준의 4분의 1밖에 안 된다. 전국 669개 도시가운데서 400개 도시가 물부족 현상이 존재하며 어떤 도시는 시한부 제한급수를 실시하는 등 당해 지역의 경제와 사회발전을 심각하게 제약하고 있다. 예측에 의하면 본 세기 중엽에 이르러 중국 총 인구가 16억 명이 되었을 때 1인당 수자원 점유량은 1천750㎥로 감소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수자원 부족형세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중국 공업은 물 사용량이 클 뿐만 아니라 직접 대량의 공업폐수를 배출해 심각한 수질오염을 조성하고 있다. 중국 공업용수 효율은 전체적으로 비교적 낮으며 지난해 만위엔의 이윤에 90㎥정도의 물이 소모 되었는바 이는 선진국의 3배∼7배에 해당된다. 공업용수의 중복사용률은 52%로서 선진국의 80%에 비해 크게 낮은 셈이다. 

 

중국 경제무역위원회 부주임 謝旭人은 중국 공업취수량이 만약 최근 십 몇 년과 같이 연간 8.5% 폭으로 증가한다면 2005년과 2010년의 취수량은 각각 2천120억㎥와 3천320억㎥에 도달할 것이다.

 

하지만 정상적인 경제와 자원, 환경의 조화발전을 보장하려면 공업수 소모량의 연간 증가율은 1.2%를 초과하여서는 아니되며, 그에 따라 계산된 상술한 두 해의 공업용수 소모량은 각각 1천220억㎥와 1천290억㎥ 안팎으로 통제되어야 한다. 중국 수자원 조건은 이미 더이상 이와 같은 공업용수 증가폭을 허용할 수 없으며 공업기업은 반드시 조속히 공업용수 구조조정으로 용수효율을 제고시켜야 한다. 

 

정부 정책부서는 이미 이러한 문제를 중시 여겨 ‘수자원의 지속 가능한 사용은 중국경제사회발전의 전략문제로서 그 핵심은 용수 효율을 제고하는 것으로서 절수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 ‘수자원의 개발이용과 절수보호를 기초시설건설의 가장 우선순위에 놓아야 한다’고 요구한바 있다.

 

국가 《공업절수 ‘10.5’계획》에 의하면 공업취수량의 연 평균 증가율은 1.2%내로 통제되어야 하며, 그중 黃海, 淮河, 海河와 내륙하천지역은 1%를 초과해선 안되며, 2005년에 이르러 공업용수 중복이용률을 60%로 상승시키고, 580억㎥의 물을 절수하며, 국가 중점공업기업은 모두 절수형 기업기준에 도달하여야 한다. 

 

10.5기간 국가는《공업절수관리방법》,《공업절수기술정책대강》등과 같은 공업절수 관련법규와 정책을 제정하고 완성한다. 물 사용이 많은 업종에 대한 한도액을 제정하여 공포한다. 공업용수 가격예보제도를 수립하고, 절수를 위한 중대기술개발 및 산업화 시범공정을 조직·실시하며 절수상품 인증제도를 수립한다. 

 

중국 공업수 소모가 심각한 상황에 대비하여 경제무역위원회 부주임 謝旭人은 아래 사업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즉 절수를 중점으로 한 산업구조조절의 역량을 진일보 확대하고, 용수 사용량이 많은 산업을 줄이며 절수형 공업을 발전시켜야 한다. 국가 경제무역위원회에서는 용수 사용량이 많아 제한해야 할 프로젝트 목록과 낙후하여 물사용이 많은 공법과 물사용이 많아 도태시켜야 할 설비목록을 제정하고 현재 국가가 발전을 장려하는 공업절수기술과 상품목록을 조직·편제해야 한다. 절수 기술의 발전을 전력 추진하여야 한다.

 

국가는 업종의 절수에 큰 영향을 주는 기술, 주로 용수가 상대적으로 집중되는 화력발전, 방직, 석유화학, 제지, 야금 등 5대 업종을 대상으로 절수기술을 중점 확대 보급하여야 한다. 금년 말까지 국가경제무역위원회는《절수형 공업기업 준칙》을 제정 공포하여 각 지역과 유관기업이 절수형 기업활동을 전개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 = 2002년 9월6일 中國新聞社 / 자료제공 = 중국환경산업정보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