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클라마간 사막과 쿠무타거 사막이 한데 합쳐지는 것을 방지하고 남부 신강(新疆)의 수자원을 합리적으로 개발하는 차원에서 중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107억 위안을 투자하여 타리무하(塔里木河)에 대한 전면적인 생태개선사업을 추진하고 그 하류에 대한 충분한 수원을 확보해 잔존하는 胡楊林을 되살리고 새로운 방사림 지대를 구축함으로서 양대 사막사이에 녹색 격리대를 형성하게 된다. 

 

현재 이 방대한 프로젝트는 이미 정식으로 가동되었으며 수리부(水利部)는 이미 57개 공정 프로젝트에 대하여 심사비준 했으며 투자액은 12.66억 위안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타리무하 간류(干流)에 대한 생태복원공정은 이미 부분적으로 완성되어 沙子河口에서 其克河口까지의 제방과 생태사슬 건설이 완성되었다. 제방건설 후 타리무하 우기(雨期)의 물 흐름 량은 왕년에 비해 50% 증가되었고 간류(干流)에서 하류로 7천㎥에 달하는 물이 더 수송되고 있다고 한다. 

 

타리무하 유역관리부서는 공정건설을 확실히 추진하는 동시에 또한 수자원에 대하여 엄격히 관리하였다. 신강위그르자치구 수리청(水利廳)은 또한 타리무하 유역에 단속반을 설치하여 무분별한 황무지 개간, 불법 제방파괴, 임의 취수와 수리시설 파괴등 위법행위를 조사 처리할 계획이다. 

 

신강위그르자치구 인민정부 농업주관부서는 타리무분지의 박약한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타리무하 부근의 4대주로 불리는 克地區, 喀什地區, 巴音郭楞蒙古自治州，克孜勒蘇克爾克孜自治州에서의 일체 황무지 개간을 향후 금지한다고 선포하였다. 

 

타리무하는 중국의 가장 긴 내륙하천이자 신강 남부 가뭄지역 거주민들의 ‘모친하(母親河)’이기도 하다. 지난 세기 50년대부터 개시된 타리무하 상류에서의 대규모 황무지 개간에 의한 경지조성사업으로 물 사용량이 급증하여 중하류 하천에 흐르는 물이 매년 감소되고 있다. 1972년에는 전체 길이가 1천321㎞인 타리무하가 단류현상이 나타났고 하류지역 321㎞의 하천은 완전히 말라버렸다.